[야설 게시판] 아내와 아내의 애인에게 남편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하다 - 4부 - 딸타임

아내와 아내의 애인에게 남편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하다 - 4부

나는 방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숨마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는 그런 아내를 계속 살펴보고 있었다.



아내는...



그녀는 사내 앞에서 엉덩이를 한껏 들어보이고는 그 풍만한 엉덩이를 좌우로, 아래위로 음탕하게 흔들어

보이기도 했고 사내가 잘 볼 수 있게 보지와 똥꼬를 활짝 벌려주기도 했다.



그것은 강한 암컷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굴복한 음란한 암컷의 아양이었다...



남자는 그런 아내의 아양을 즐기며 아내의 엉덩이를 철썩 때려가며 아내의 하얀 나신을, 둥근 엉덩이를....

그리고 그 질척하게 흘러내리며 아내의 하얀 몸을 더럽히는 정액을.... 모조리 자신의 디카에 남겨 기록

하고 있었다... 마치 아내는 이제 자신의 여자가 되었음을 확인시켜주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나는 방밖에서 그런 모든 광경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서로 히히덕대며 디카를 찍던 그들이 어느새 갑자기 또 서로를 부둥켜 안기 시작했다.

이미 사내의 좆을 힘차게 발기해 있었다. 아까보다도 전혀 약하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더욱 힘차게

발기해 있었다.



아내는 그런 강한 남자의 강한 좆을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 앞에선 한번도 지어본 적이 없는

그런 표정을.....



나는 질투심이 치밀었지만 그 이상으로 알 수 없는 쾌감 역시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근데 그때 갑자기 사내가 나 있는 곳을 돌아보며 말했다.



"형님, 거기서 계속 서있지 마시고 들어오십시오."



사내의 말에 나는 한마터면 비명을 지를 정도로 깜짝 놀랐다.



이미 저놈은 내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단 말인가?

근데 그럼에도 남편인 내 앞에서 나의 아내를 마치 자신의 여자인 것처럼 다루고,

더욱 흐트러지게 만들고, 그 모습마저 낱낱이 자신의 카레라에 담았단 말인가?



순간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 보다는 창피함이 앞섰다. 마치 나의 모든 것을

간파당한 것 같았고 수컷끼리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 같은 그런 패배감이 밀려왔다.



나는 쭈뼛거리며 방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소한의 자존심을 버릴 수 없어 몇마디 변명의 말을 꺼내들었다.



'저기... 둘이 너무 좋아 보이길래 들어오기가 좀 그렇더라구..."



나의 변명에 사내는 미미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치 나의 속마음을 모두 다 알고 있다는

듯한 그런 미소였다.



반면에 아내는 나를 살짝 흘겨보며 책망하는 듯한 말을 한다.



"변태같이.... 거기서 뭐하는 거람..."



나는 그런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의 몸엔 여전히 이대진 그의 더러운 정액이 흩뿌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불결하거나

추해 보이진 않았고 오히려 아내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태까지 내 앞에서 한번도 지어본 적이 없는 나긋나긋한 몸짓과 저 나른한 표정...



그것은 틀림없이 극상의 수컷에게 극상의 쾌락을 맛본 암컷의 표정이었다.



한번도 내가 짓게 할 수 없었던 표정과 몸짓... 그것을 딴남자인 이대진 그가 아내에게 지어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갑자기 나는 되지도 않는 오기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몇마디의 말을 했다.



"왜, 계속 더 하지 그래. 밖에서 보니까 좋아 보이던데...."



그러자 아내가 입술을 삐죽히 내밀더니 말한다.



"치,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어요. 누구 방해만 아니라면..."



어쩌면 나의 자격지심때문인지도 모르겠으나... 아내의 나른한 쾌락에 젖어있는 나긋나긋한 몸짓 속엔

단 한번도 그런 쾌락을 선사해주지 못한 부실한 수컷인 나에 대한 조롱과 경멸같은 것이 섞여있는 것 같았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아내는 또다시 나긋나긋한 몸짓으로 아양을 부리며 이대진 그의 품속에

안긴다. 하지만 마지막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



"오늘 밤 나는 한 남자의 여자로만 있고 싶어요. 당신은.... 미안하지만 당신은 내 몸을 건들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매너있는 자상한 남편이니까 그래 줄 수 있겠죠?"



너무나 뻔뻔한 아내의 요구.... 하지만 내게 다른 선택권은 없었다. 그런 아내의 요구를 온전히 수용하는 길 외에는...



내가 그렇게 흥분과 질투와 분노가 뒤섞인 야릇한 쾌감에 젖어있는 동안, 두 사람은 또 서로를 탐닉하기 시작했고

남자의 커다란 손이 아내의 하얀 몸 곳곳을 주무르고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의 밤은 소리 없이 흘러가고 있었고 소리없이 나와 아내의 묘하고도 야릇하면서 신비한 비밀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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