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놈 - 15부 완결
잡놈 완결
요즈음 사람들은 아이를 귀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남편과 조금만 사이가 나빠 이혼을 하게되면 아이는 서로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유산도 밥먹듯이 하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그러나 적어도 12~3년전만해도 지금보다는 아이의 소중함이 강조가 되었던것 같다.
적어도 누구의 자식인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배속에 있는 그 아이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다른방향으로 바뀌는것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여자들이 가끔은 있는듯 하다...
아이의 실체를 직접 보게되니.. 정말 나를 그대로 닮았다는 걸..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눈코입..그리고 두상까지..... 발가락의 형태까지 닮아있다.
발가락 다섯개가 모두 벌어지는 특이한 발가락..
저런 발가락의 형태는 우리집안의 유정이었다.
아이도 지 아버지를 아는지 처음에 잠시 거부반응을 일으키더니 이내 나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사내아이는 남자를좋아한다고 했던가.....
눈물이 나의 빰에서 쉴새없이 흘러 내리고.. 마치 잃어버린 아니 미처 알지 못했던 보물을 만난듯 그 아이를 꼬옥 안고만 있었다.
두 부자의 상봉을 옆에서 바라만 모고서도 눈물을 짓는 그녀....
현수.... 아이의 이름이다..
현수는 아직은 약간 어슬픈 목소리로... 나의 좆재를 자꾸.. 지엄마에게 묻고..
지엄마는 차마 아버지라고 말을 해주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고 잇을뿐..
"아...찌....누구야.....엄마....???"
"아....찌....아...찌..누구야..???" 나의 귀를 잡고서 앙증맞게 나의 존재를 물어온다.
"응....으응..나.....난.....현수야....."
"현수의....가장....가까운..친구란다....."
아버지라는 말을 열백번도 더 해주고 싶은데.....
내가 너의 아버지라는 말을 열백번도 더 해주고 싶은데.......
어느새..밤이 깊어오고.......
현수는 나의 품에 안겨 고이고이 잠이들었다.
처음본..나에게..이렇게.. 꼬옥 안겨 있는것은...
이래서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것인지...
그녀의 눈치를 보며 아이를 그녀에게 주고서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다.
기다리는 엘리베이터는 왜이리도 빨리 오는지....
그녀의 불켜진 아파트 찬가를 그렇게 한동안 지켜만 보고 서 있었다.
차라리 보지 않을걸.....
차라리.... 가지 말것을.....
너무나 괴롭게 마음이 무거웠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것이 바뀌어 버린 한여자와.... 그 아이.....
용서받지 못할..... 아니 용서 받아서 안될...나였다.
그런데... 그런데... 나름대로 훌륭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최고의 대학을 버젓이 다닌다는 것이.... 용서가 되지를 않았다.
"자퇴서를 내려고 마음을 먹고..... 서류를 준비하는동안...친구 식이가 내내 말린다.
차리리...휴학을 하고.....마음을 추스리라고....
오랜친구의 마지모한 권유로 난..... 휴학게을 내고 고향으로 내려왓다.
그녀가 머물렀던....절..... 그 절에서 난....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고향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곳에서....
부모님은 내가 이제는 학교를 다니는걸...알고 있었기에...
내가 공부를 하러 내려 온줄만 알고 있다.
그러나... 난..그절에서 공부를 해본적이 없다....
그냥..절 밥만 축내고 있을 뿐......
사월 부처님 오신날이 지나가자... 절간은 다시 적막해지기 시작을 했다.
오늘도 절..산사 앞에 않아.... 마를어귀를 바라보며 깊은 시름에 잠겼다.
서산넘어..해가 열뼘정도.....남아있을 무렵.....
어기적...어기적..... 일어나 다시 절밥을 축내려고 돌아서는 그 때....
먼지를 일으키며 한대의 택시가 달려오고 있다.
절 입구에서 누군가가 내렸다.
여자한면인듯.... 누군가를 안고 있는듯....
멍어서 잘 은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정체는..서서히 들어났고.....
황자희.....그리고 현수.....다...............
가슴이 뛰고....얼굴이 붉어지고....진정이 되지를 않았다.
"여기에..무슨일로....???"
그녀의 어머님은 지지난해..... 서울 근교의 절로 옮겨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었다.
그........럼...............여기에는............"
여기 내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 부모님 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녀와 현수가 나의 앞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현수는 더욱더 많이 큰듯 보였다.
"현수야................."
"아찌.................."
"엄마...저..아찌가...우리...아빠야...........???"
그녀는 대답대신고개만 끄덕였다.
"아빠................아빠................아빠..... .......'
현수는 아직 능숙하지 못한 걸음으로 나에게 안겨오고....
난........와락 그녀석을 안았다.
"현수야..................내가.......내가........... .아버지다........."
산사의 한켠.... 그녀와 나...그리고 가운데는 현수가 누워 자고있다.
산상의 반.... 바람한점없는...고요한 밤이다.
그녀가.... 조용히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놓는다.
"어..........이건..................."
누런빛이 약간은 감도는 이것은 내가 그녀를 강간하고 급히 가다 잃어버린 바로 그 노트...영어노트였다.
학교명과 반...번호...그리고 이름까지도 선명한...
어느새.... 나의 품안에는 사랑스러운 그녀가 있었다.
10살의....나이차...
그....나이를 뛰어넘어 부부의 관계로서.... 그렇게 나의 품안에... 그녀가 누워있었다.
요즈음 사람들은 아이를 귀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남편과 조금만 사이가 나빠 이혼을 하게되면 아이는 서로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유산도 밥먹듯이 하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그러나 적어도 12~3년전만해도 지금보다는 아이의 소중함이 강조가 되었던것 같다.
적어도 누구의 자식인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배속에 있는 그 아이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다른방향으로 바뀌는것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여자들이 가끔은 있는듯 하다...
아이의 실체를 직접 보게되니.. 정말 나를 그대로 닮았다는 걸..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눈코입..그리고 두상까지..... 발가락의 형태까지 닮아있다.
발가락 다섯개가 모두 벌어지는 특이한 발가락..
저런 발가락의 형태는 우리집안의 유정이었다.
아이도 지 아버지를 아는지 처음에 잠시 거부반응을 일으키더니 이내 나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사내아이는 남자를좋아한다고 했던가.....
눈물이 나의 빰에서 쉴새없이 흘러 내리고.. 마치 잃어버린 아니 미처 알지 못했던 보물을 만난듯 그 아이를 꼬옥 안고만 있었다.
두 부자의 상봉을 옆에서 바라만 모고서도 눈물을 짓는 그녀....
현수.... 아이의 이름이다..
현수는 아직은 약간 어슬픈 목소리로... 나의 좆재를 자꾸.. 지엄마에게 묻고..
지엄마는 차마 아버지라고 말을 해주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고 잇을뿐..
"아...찌....누구야.....엄마....???"
"아....찌....아...찌..누구야..???" 나의 귀를 잡고서 앙증맞게 나의 존재를 물어온다.
"응....으응..나.....난.....현수야....."
"현수의....가장....가까운..친구란다....."
아버지라는 말을 열백번도 더 해주고 싶은데.....
내가 너의 아버지라는 말을 열백번도 더 해주고 싶은데.......
어느새..밤이 깊어오고.......
현수는 나의 품에 안겨 고이고이 잠이들었다.
처음본..나에게..이렇게.. 꼬옥 안겨 있는것은...
이래서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것인지...
그녀의 눈치를 보며 아이를 그녀에게 주고서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다.
기다리는 엘리베이터는 왜이리도 빨리 오는지....
그녀의 불켜진 아파트 찬가를 그렇게 한동안 지켜만 보고 서 있었다.
차라리 보지 않을걸.....
차라리.... 가지 말것을.....
너무나 괴롭게 마음이 무거웠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것이 바뀌어 버린 한여자와.... 그 아이.....
용서받지 못할..... 아니 용서 받아서 안될...나였다.
그런데... 그런데... 나름대로 훌륭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최고의 대학을 버젓이 다닌다는 것이.... 용서가 되지를 않았다.
"자퇴서를 내려고 마음을 먹고..... 서류를 준비하는동안...친구 식이가 내내 말린다.
차리리...휴학을 하고.....마음을 추스리라고....
오랜친구의 마지모한 권유로 난..... 휴학게을 내고 고향으로 내려왓다.
그녀가 머물렀던....절..... 그 절에서 난....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고향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곳에서....
부모님은 내가 이제는 학교를 다니는걸...알고 있었기에...
내가 공부를 하러 내려 온줄만 알고 있다.
그러나... 난..그절에서 공부를 해본적이 없다....
그냥..절 밥만 축내고 있을 뿐......
사월 부처님 오신날이 지나가자... 절간은 다시 적막해지기 시작을 했다.
오늘도 절..산사 앞에 않아.... 마를어귀를 바라보며 깊은 시름에 잠겼다.
서산넘어..해가 열뼘정도.....남아있을 무렵.....
어기적...어기적..... 일어나 다시 절밥을 축내려고 돌아서는 그 때....
먼지를 일으키며 한대의 택시가 달려오고 있다.
절 입구에서 누군가가 내렸다.
여자한면인듯.... 누군가를 안고 있는듯....
멍어서 잘 은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정체는..서서히 들어났고.....
황자희.....그리고 현수.....다...............
가슴이 뛰고....얼굴이 붉어지고....진정이 되지를 않았다.
"여기에..무슨일로....???"
그녀의 어머님은 지지난해..... 서울 근교의 절로 옮겨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었다.
그........럼...............여기에는............"
여기 내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 부모님 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녀와 현수가 나의 앞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현수는 더욱더 많이 큰듯 보였다.
"현수야................."
"아찌.................."
"엄마...저..아찌가...우리...아빠야...........???"
그녀는 대답대신고개만 끄덕였다.
"아빠................아빠................아빠..... .......'
현수는 아직 능숙하지 못한 걸음으로 나에게 안겨오고....
난........와락 그녀석을 안았다.
"현수야..................내가.......내가........... .아버지다........."
산사의 한켠.... 그녀와 나...그리고 가운데는 현수가 누워 자고있다.
산상의 반.... 바람한점없는...고요한 밤이다.
그녀가.... 조용히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놓는다.
"어..........이건..................."
누런빛이 약간은 감도는 이것은 내가 그녀를 강간하고 급히 가다 잃어버린 바로 그 노트...영어노트였다.
학교명과 반...번호...그리고 이름까지도 선명한...
어느새.... 나의 품안에는 사랑스러운 그녀가 있었다.
10살의....나이차...
그....나이를 뛰어넘어 부부의 관계로서.... 그렇게 나의 품안에... 그녀가 누워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