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나락으로 떨어지는 누나 - 외전 - 딸타임

나락으로 떨어지는 누나 - 외전

몇몇분들이 너무 하드(?)한 스토리에 적잖이 실망을 표시하더군요. 뭐, 저야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쓴거였습니다만..... 저 그렇게 잔인한놈 아니란걸 알려드릴겸 좀 부드럽게 외전한번 써봅니다. 이건 미영이의 시점에서 쓴겁니다. 여성의 시점에서 약간 섬세한 표현을 하고자 노력했으니 하드한 것은 기대하지 마시길....

참고로, 레즈비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돌아가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__)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 들어서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드디어 한국을 아니, 그 곳을 벗어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말 한마디 안남기고 떠나서 걱정할 가족들을 생각하니 살짝 눈물이 흐른다. 그렇다고 이렇게 넋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곳은 일본이기에....몇달전 만났던 일본인이 주고간 쪽지를 주머니에 꼭 쥐어본다.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 사람말곤 지금 내가 갈곳은 없기에.....

한국어 안내 데스크가 저 멀리 보인다.



“저기요.”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기 이 주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내가 건네준 쪽지를 건네받고 컴퓨터에 앉는 아가씨. 옷이 너무 이쁘다. 특히 스카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나. 아 이럴때가 아니지.



“아, 그리고 돈은 어디서 바꿔요?”

“네. 환전은 저곳으로 나가시면 우측에 있습니다.”

“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이곳 일본에서 다시....



어렵게 어렵게 찾아온 그곳은 꽤 커다란 건물이었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자 좌우에 여자들의 큼지막한 사진들이 걸려있다. 하나같이 처음보는 여자들이건만 굉장히 이쁜 여자들만 모아놓은 듯하다. 그 기세에 살짝 눌린채 데스크의 여성에게 다가간다.



“도노요우나고요우켄데쇼우까”

“네? 아니 저기 사람을 만나러 왔는데....”

“아? 한국 분이세요?”

“네. 여기 이구치 다나이씨가 계신곳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아. 예약 되신건가요?”

“아뇨. 그런건 아닌데.....”

“실례지만 성함이?”

“저 이름 말해도 모르실건데......하미영인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여자. 처음엔 못느꼈는데 한국말 억양이 좀 이상하다.

그리고 뭐라 뭐라 일본말로 떠들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그리곤 끊더니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잘 모르겠다네요. 예약이 안되시면 만나뵐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 네.”



모든 것을 버리고 어렵게 찾아왔건만 유일한 희망이 날아가버리자 막막해진다. 그렇게 힘없이 돌아서는데 구석에 놓인 책자에 눈길이 간다. 표지 구석에 한복을 입은 내 사진도 보인다.



“저기요.”

“네?”

“저 책은 뭐에요?”

“아, 저건 올해 저희 회사에서 나온 작품들을 모아놓은 겁니다.”



오호라. 그말을 듣자마자 책을 그녀앞에 내밀고 한마디 한다.



“이 여자가 전데요?”









사실 일본에 오기전까지 그 사람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일 거라곤 생각못했다. 이구치 다나이. 이쁘고 귀여운 여자들로 평범한 av가 대세였던 일본 av시장에서 다소 과격하고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av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낸 떠오르는 인물. 한가지 작품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들어낸다하여 일본 av계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물이란다. 그저 3류 작가가 나에게 쪽지를 준거라 생각했건만.... 난 이 회사의 사장, 아니 일본av계의 높으신 분에게 직접 촬영되어지고 스카웃 되어진 것이다.







“어때요? 뭐 마음에 안드시는건 없나요?”

“아뇨. 전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아뇨 별말씀을. 당분간만 여기서 지내시면 됩니다. 뭐 문제 있으시면 이 번호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뭐 또 궁금하신거 없으세요?”

“네. 저 저기요.”

“네.”

“오늘 고맙습니다.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곤란했는데....”

“아니에요. 앞으로 미영씨는 제가 담당할거니까 자주 뵐거에요. 아 그리고 그거 모르시죠?”

“네? 뭐요?”

“미영씨가 나온 작품.....우리 회사에서 만든것중에 4번째로 많이 팔렸어요. 겨우 두달밖에 안됐는데....”

“아. 그거 좋은거죠?”



내 말에 재밌다는 듯 웃어보이는 여자. 그러고보니 아직 이름도 모른다.



“아. 근데 이름이 어떻게.....”

“저요? 수정이에요. 말할 때 느꼈겠지만 교포에요.”

“네. 그럼 언니라고 불러도 돼죠?”

“그렇게 해요.”



마지막 말에 살짝 웃음을 지어 보이는 수정씨. 그렇게 몇마디 나눈후 수정씨는 회사로 돌아갔고 텅빈 아파트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다시금 나 혼자 이 일본이란 나라에 떨어졌다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회사에 처음 찾아가서는 그 배우가 나란걸 밝히자 수정씨는 놀란 눈으로 날 쳐다봤고 곧 이구치 다나이란 사람에게 날 데려갔다. 그리고 모든 것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그 자리에서 데스크의 여자가 통역을 해줬고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잠시동안 이곳에 머무르라며 이 아파트까지 안내해줬다. 좀 좁은게 흠이지만.....



‘꼬르르륵’



아. 그러고보니 도착하고 나서부터 아무것도 안먹었구나. 아, 나가기 겁나는데 어쩔수 없이 가방을 챙겨들고 문을 나선다. 그나저나.....나 요리는 안해봤는데. 에휴.....









그로부터 일주일 후. 드디어 수정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미영씨. 지내기는 편해요?”

“네. 언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다름이 아니고, 곧 작품 들어갈거 같아요.”



올게왔다.



“내일 저녁에 미영씨 집에서 모임 괜찮죠?”

“아. 전 괜찮아요.”

“그러면 내일 저녁에 뵈요.”

“네.”



알아들을수 없는 TV쇼프로를 보면서 따라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다. 난 av를 찍겠다고 계약이 되어 있었다. 아니, 계약을 하러 온 것이다. 그것만이 그 지옥같은 곳을 탈출할 유일한 기회였기에.... 하지만 난 잠시나마 그 모든걸 잊고 지내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것이다. 그 누구도 만날 필요도 없었고, 잠시나마 옛 기억은 잊은채 너무나 행복했는데..... 다시 도망치고 싶다. 하지만 어디로? 도망친곳이 여긴데 어디로 더 간단 말인가. 우울해진 내 기분은 아는지 모르는지 정신없이 웃어대는 TV속 남자가 야속해진다. 하지만.... 저 TV를 끌수 없다. 저것마저 꺼버리면 난 다시 혼자기에.....







다음날 저녁에 수정씨와 사장님을 비롯한 몇몇 남자분들이 찾아오셨다. 감독이라는 분과 인사도 나눴고 어떤 작품을 찍을건지 설명을 해주셨다. 잘은 몰라도 이미 구체적인 것까지 준비는 다 마친 상태인 것 같다. 수정씨가 통역을 해주고 난후 내 얼굴만 빤히 보는 남자들.



“어때요?”

“네, 저야 뭐....”

“아뇨. 이건 정확히 해주셔야 되는 문제에요.”

“네?.”

“간혹 촬영 전까지는 괜찮다고 해놓고 막상 시작하면 못하겠다는 여자들도 있거든요. 이거는 빼달라고 한다든지....뭐 하여튼 미영씨 대답이 중요해요. 뭐 싫은건 없어요?”

“......네. 다 좋아요.”



내 대답에 모두들 얼굴이 밝아진다. 내가 거절이라도 할줄 알았나보다. 하지만 난 지금 이 자리에서 모두 벗으라고 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여자인걸.....



“그럼 저흰 이만 일어날게요.”

“네.”

“아참, 미영씨 예명은 하나코 유이에요.”

“아. 그 이름으로 찍는거에요?”

“네. 아무래도 그게 미영씨한테 나을 것 같아서 사장님이 지어주신 거에요.”

“네.”

“뭐 다른 문제는 없죠? 사는데 불편하거나.....”

“아. 저기.....”

“뭐요?”

“아까 언니가 설명해줄때 그날 질내사정한다고 한게 문제가 있는데.....”

“네? 장난해요? 아까는 좋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그러면....”



갑자기 얼굴빛이 바뀌는 수정씨. 무섭게 느껴진다.



“아뇨. 아뇨. 그게 아니라..... 제가 일본에 온후로 피임약을 못사서요..... 그게 약국을 가고 싶어도 설명을 못하니까..... 그렇다고 피임안하고 안에 하면.....”

“........”



우물쭈물 대답을 하는 내 모습에 할말을 잃은 수정씨. 잠깐 한숨을 쉬더니 덥썩 내손을 잡는다.



“같이 가요. 내가 사줄게요. 미처 생각 못해서 미안해요.”



그렇게 이끌려 내려가는 길. 순간 울음이 나올려고 하는걸 꾹 참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다는게 처음이다. 항상 내 스스로 모든걸 해결해야만 했었던 지난 날들. 심지어 아기를 지워야만 할때도 난 혼자였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진수가 보호자란 명목으로 따라 왔었지만..... 안돼. 갑자기 진수가 떠오르자 참았던 눈물이 결국 터지고야 말았다.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알리 없는 수정씨가 날 꼬옥 안아준다. 마치 엄마같다는 느낌마저 드는 수정씨의 품. 결국 난 그 자리에서 펑펑 울고 말았다.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보름후 드디어 촬영 당일이다. 내가 어젯밤 한숨도 못잤다고 한다면 누가 들어도 웃을 일이겠지. 수없이 많은 남자들을 받아들였던 내가 겨우 이정도에 잠을 설치다니..... 하지만 정말 난 뜬 눈으로 밤을 지샛다.



“으으응~ 뭐야 한숨도 못잔거야?”

“응. 그냥 잠이 안와. 언니는 잘 자드라?”

“너야 여기서 편하게 지내니까 괜찮지만 난 매일 회사에서 일하잖아. 얼마나 피곤한데. 아우우웅 뭐 마실거 없어?”

“응. 나가서 사와야 돼.”

“아. 귀찮아. 미영이 니가 사와라.”

“싫어. 또 며칠 전처럼 잘못 샀다고 구박할거잖아.”

“야, 그때는 니가 300엔짜리를 3000엔 주고 사왔으니까 그런거고.”

“됐어. 됐어. 언니가 사와.”



수정이 언니. 보름전 언니 품안에서 펑펑 울고 난후 우리 집에서 같이 산다. 내가 안쓰러웠는지 같이 지내겠다며 들어온 언니. 하지만 그날 이후 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했다.



“이리와봐.”

“아~ 언니. 나 오늘 촬영인거 알면서.....”

“그러니까.....언니가....”



무슨 말을 꺼내려는 듯 하더니 내 입술에 다가오는 언니. 사실 그동안 난 키스가 이렇게 달콤한지 몰랐었다. 그저 정신없이 빨아대기 바쁜 아저씨들만 만나왔던 나. 그런데 이 언니의 키스엔 정신마저 잃을 것 같다. 달콤한 키스후 서서히 눈을 떠본다. 그윽한 눈길로 날 쳐다보고 있는 수정이언니. 언제 눞혔는지 난 어느덧 이불 위에 누워있다. 부드럽게 내 가슴을 옷 위로 쓰다듬더니 서서히 옷을 벗긴다. 그 손길마저 너무 달콤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아~”

“왜? 나 아직 아무것도 안했어.”



그렇게 말해놓고 언니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젖꼭지에 와닿는 뜨거운 숨결..... 그냥 마구 빨아주면 좋겠는데 그런 날 약올리듯 할짝 할짝 가지고 논다.



“아흑. 언니~”

“응?”

“좀 더.....”

“좋아? 더 해줘?”

“........”

“대답하면 원하는거 해줄게. 말해봐.”

“.........응 좋아. 더 해줘.”



이 언니는 첫날부터 이랬다. 나에게 확인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가보다. 대답을 하자마자 젖꼭지를 빨아주는 언니. 일부러 들으란 듯 소리까지 내가며 해주는데 그 소리가 너무 기분이 좋다.



“아~ 아~ 언니~”



내가 원하던대로 사정없이 빨아주면서 한손은 서서히 내 팬티 안으로 들어온다. 언니의 손길에 서서히 무너져가는 나. 이젠 말이 필요없다. 그대로 난 내손으로 팬티를 벗어던지고 언니도 옷을 벗기 시작한다. 언니가 가져온 딜도들을 넣어놓은 서랍으로 가는데 갑자기 언니가 말린다.



“잠깐만.”

“왜? 싫어? 그냥 할까?”

“아니. 오늘은 다른걸로 해보자.”



언니는 주방에서 한참을 뭔가 찾더니 오이를 들고 와서는 씨익 웃는다. 그 미소에 나 역시 할말을 잃는다. 저건 씻기만 씻었지 깎지 않아서 오돌토돌한게 장난 아닌데..... 하지만 기대되는건 왜일까? 다시 자리에 눞는 나. 언니는 콘돔을 하나 꺼내더니 오이에 씌운다



“언니.”

“응?”

“그냥 들고 와. 콘돔 안 씌워도 되는데.”

“그래도 오늘 너 촬영인데 조심해야지.”

“괜찮은데....”



저 오돌토돌한 오이가 내 보지에 그대로 쑤셔진다는 상상을 했던 난 약간 김이 빠진다. 난 뭐 무수히 많은 경험을 해서 그런지 저정도는 걱정되진 않는다. 하지만 언니는 살짝 긴장하는 눈치다. 언니를 통해 여자들끼리의 섹스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나. 오늘은 내가 언니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줄 차례란 생각이 든다. 머뭇거리는 언니의 손을 잡아 이끈다.



“언니. 이리와봐.”



그리고 그대로 언니의 입술을 훔치는 나.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놀란 언니의 표정이 재밌다. 그대로 고개를 숙여 언니의 젖가슴에 입술을 가져간다. 아까 언니가 한것보다 더 지독하게 놀려주고 싶어진다. 젖꼭지는 건드리지도 않은채 그 주위만 맴돌며 침을 바르는 나.



“아~ 미영아.”

“응?”

“.......”



차마 언니는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럴수록 더 애태우기만 하는 나. 손을 내려 보지 주변에 다다랐지만 역시 허벅지만 만져댈뿐 그 이상의 진도는 안나간다.



“아으.....그러지마.....”

“뭐가?”

“제발. 미영아.”

“왜?”

“제대로 해줘.”

“아까 언니도 그랬잖아. 잘못했지?”

“응. 언니가 잘못했어. 미안.”

“그럼 언니 약속하나 해줘.”

“뭔데?”

“언니 손 묶고 하면 안돼?”

“왜 뭐하게?”

“아니 그냥. 언니 묶고 하고 싶어져서.....”

“알았어. 알았으니까 제대로 해줘 좀.....”



그 대답을 듣자마자 끈을 가져와 언니의 손을 묶는다.



“아아아~ 어서.”



재밌다. 이래서 그동안 날 골렸구나. 언니가 그동안 왜 그랬는지 알것만 같다. 순순히 다 들어준 언니에게 수건을 가져와 눈을 가린다.



“이건 왜? 이건 말 없었잖아.”

“그냥 이렇게 하고 싶어. 진짜 남자라고 상상해봐.”



그리고 난 주방에 가서 오이 한개를 더 가져온다.



“언니. 진짜 즐겁게 해줄게. 기대해.”



이제 내 손에는 오이가 두개다. 콘돔을 벗긴채로 말이다. 이 오돌토돌한 오이를 생으로 두개를 넣을 참이다. 처음이라 무리일까? 아니 처음엔 누구나 무리다. 첫 경험에 안 아픈 여자가 어딨을까? 나 역시 종철이네 집에서 고통스러웠지만 이젠 잊을수 없는 순간이다. 두개의 자지를 한꺼번에 보지에 넣어졌을때의 그 느낌.....새록 새록 그 느낌이 떠오르자 다시금 내 보지는 뜨거워진다. 아 그래.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순간들. 꼭 나쁜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었구나. 내 몸은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그 즐거움을.....



“아, 뭐해 어서.....”



언니가 재촉한다. 과연 언니가 이걸 좋아할까? 너무 아파하면 어쩌지. 모르겠다. 그냥 즐기자.



“언니.”

“응?”

“고마워.”

“........”



갑작스런 내 말에 영문을 모르겠는지 대답이 없는 언니의 몸 위로 내 몸을 포갠다. 그리고 뜨거운 키스와 함께 젖가슴을 탐닉해 가는 나. 그런데 물기가 느껴진다. 아. 지금 나 울고 있구나. 왜 하필 이럴때 눈물이 흐르지? 너무 즐거운데 왜 하필 지금.....



“언니. 사랑해.”

“응. 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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