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녀 - 15부
얼마 안 있어 혜림이 누나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취해 허우적거리더니 그 자리에 쓰러져버렸다. 지연이 누나는 베개를 가져와 혜림이 누나의 머리에 베어주고 얇은 이불을 덮어주었다.
예상한 대로 혜림이 누나가 제일 먼저 뻗었다. 상태를 보아하니 다음 차례는 지연이 누나일 것 같았다. 유리 누나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취한 기색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에 반해 지연이 누나는 말투가 조금 느려졌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애교가 녹아나고 있었다.
섹스는 깨끗이 포기하고 오랜만에 만취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술을 들이켰다. 목을 타고 알싸한 느낌이 내려가고 있었다. 뱃속이 뜨끈뜨끈해지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섹스를 하고 싶어서 초조해졌던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속에서부터 달아오르는 게 오히려 더 불을 지피는 것 같았다.
오늘 나의 그녀, 지연이 누나를 쳐다보니 지연이 누나는 내가 그렇게 좋은지 미소를 잃지 않고 연신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저 여자가 내 여잔데, 오늘 나랑 섹스 해야 할 여잔데, 왜 나는 말을 못 하는 건지 내 처지가 불쌍했다.
섹스는 못할 거 같으니 유리 누나 약이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검지로 내 입술을 톡톡 두드렸다. 지연이 누나는 내게 다가와 내 입술에 쪽 하고 뽀뽀를 해주었다. 나는 미소를 지어 좋았다는 표시를 하고, 유리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유리 누나는 못 본 건지 못 본 척을 하는 건지 술잔만 바라보고 있었다.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나는 그냥 술이나 마시려고 잔을 들었다. 유리 누나의 술잔을 톡톡 건드려 같이 마시자고 권했고, 유리 누나는 사양 않고 내 잔에 자신의 잔을 부딪치고는 들이켰다.
유리 누나는 잔을 내려놓더니 자세를 고쳐 앉았다. 무릎을 세워 다리를 꼬았고, 양 손으로 무릎을 감쌌다. 내 시선은 유리 누나의 무릎부터 허벅지 아래 엉덩이까지 타고 내려갔고, 팬티와 다름없는 핫팬츠가 아슬아슬하게 엉덩이를 감싸 안은 아찔한 모양새까지 보았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좀 더 안쪽으로 시선을 옮겨 유리 누나의 보지를 본 순간 나는 헉하고 숨이 막혔다. 면 재질의 옷이 딱 달라붙으며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던 것이다. 그 자국은 너무나도 뚜렷해 팬티를 입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보기만 해도 쫄깃쫄깃할 것 같은 유리 누나의 보지를 직접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보다 높아지고 있었다. 아까 유리 누나가 하던 얘기들을 들어보니 어려운 여자는 아닌 거 같았는데 내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감히 유리 누나에게 찝쩍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유리 누나는 뜨거운 내 시선을 느꼈는지 이내 다리를 풀고 눈을 흘겼다. 나는 모른 척하며 유리누나에게 술을 권했다. 유리 누나와 나는 두 번 더 술잔을 부딪쳤고, 또 한 번 내가 술잔을 부딪치려 했을 때 유리 누나는 더 이상 못 마시겠다며 거절했다. 전혀 취한 것 같지 않은 얼굴에다가 말투와 몸짓이었는데도 유리 누나는 많이 취했다며 이제 자야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혜림이 누나 옆으로 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지연이 누나는 또 베개를 하나 가져와 유리 누나에게 주었고, 유리 누나는 베개에 머리를 누이고 잠을 청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나는 얼떨떨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드디어 지연이 누나와 섹스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나는 지연이 누나를 음흉하게 바라보며 느끼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도 잘까?”
“응. 그럼 나 샤워 좀 하고 올게.”
갑자기 샤워라니……. 이건 대놓고 나와 섹스를 하겠다는 말로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됐다 싶어 양 손을 꽉 쥐고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같이 할까?”
“됐네요.”
지연이 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고, 나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섹스 할 준비를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유리 누나의 자는 모습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유리 누나는 벌써 잠들었는지 평온한 표정으로 얕은 코골이를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잠들어 코까지 곤다는 게 아무래도 뭔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 유리 누나가 자야 할 상태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잔다는 것도 마음에 걸렸고, 이렇게 잘 자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나는 혹시나 해서 유리 누나를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목소리를 조금 높여서 또 한 번 불러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어깨를 잡아 살짝 흔들면서 불러보았다.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한 번 의심을 품기 시작하니 하나하나 모두 다 마음이 걸렸다. 그 정도로 흔들고 불렀으면 뒤척일 만도 한데 너무 반응이 없는 게 수상하게 생각 되었던 것이다. 난 가만히 유리 누나를 내려다보다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누나, 안자는 거 알아요. 눈 안 뜨면 만질 거예요.”
유리 누나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눈은 감긴 채로 그대로 있었다. 나는 이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유리 누나의 가슴에 얹었다. 손바닥은 유리 누나의 가슴에 딱 붙었고 천천히 원을 돌리며 움직였다.
이래도 눈을 뜨지 않는다는 건 완전히 곯아떨어졌거나 내 손길을 허락한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제는 유리 누나가 깨어 있든 어떻든 간에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비로소 유리 누나에게 당한 것을 철저히 갚아줄 때가 왔다. 나는 이 기회에 유리 누나를 제대로 농락해보고 싶었다.
나는 유리 누나의 옆에 누워 손을 내렸다. 내 손은 유리누나의 핫팬츠 속으로 파고들었는데 팬티가 없을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보지털을 팬티가 덮고 있었다. 근데 팬티가 조금 색달랐다. 보지털이 있는 부분이 망사였는지 작은 구멍들이 있는 느낌이었다. 그저 망사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말았겠지만 그 망사로 된 천 조차도 너무 작아 보지털을 다 덮지 못하고 있었다. 보지털들이 팬티 양옆으로 새어나와 있었고 내 손에 까칠한 보지털의 느낌이 전해졌다.
내 손은 팬티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는데 날 또 한 번 흥분시키는 팬티였다. 앞부분에 있는 정말 작은 삼각형의 천을 제외하면 모두 끈으로만 이루어진 팬티였던 것이다. 보지가 끈을 물고 있을 정도로 작은 삼각형의 천으로 보지털만 가리도록 만들어진 이 팬티는 어떤 기능을 하는 지 알 수가 없었다. 안 입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인 이 팬티의 유일하면서도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기능이 떠올랐다. 이 팬티를 접한 순간부터 내가 느끼던 기분, 바로 남자를 숨 막히게 흥분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환상적인 팬티를 눈에 담아두고 싶었지만 지연이 누나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었다. 나는 손으로라도 마음껏 느낄 요량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보지구멍에 있는 팬티 끈을 꾹 눌러 보지 속으로 넣어보았다. 보지가 팬티 끈을 물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자 나는 보지에게서 팬티 끈을 구해내 옆으로 치워버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보지를 어루만졌다. 생각했던 대로 유리 누나의 보지는 탄탄하고 쫄깃쫄깃한 느낌이었다. 이런 보지라면 틀림없이 조임도 장난이 아닐 거 같았다.
나는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으려고 했으나 메말라있는 보지라 뻑뻑해서 조금 불편했다. 나는 손을 빼 손가락에 침을 잔뜩 묻힌 다음 다시 보지 속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침 덕분에 내 손가락은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유리 누나가 큰 자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손가락 하나로는 구멍에 약간의 여유가 느껴졌다.
유리 누나의 보지는 크기로 판단할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내 손가락 전체로 감겨오는 감촉을 느끼니 나이트에서 만났다던 성형코 녀석이 몇 번 못 흔들고 싼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보지의 작은 날개와 오줌구멍 주위의 야들야들한 살이 그냥 커피라면 보지구멍의 속살들은 에스프레소였다.
나는 손가락을 앞뒤로 흔들며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을 유린했다. 내 손가락이 움직일수록 유리 누나의 보짓물이 흘러나와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내 손가락이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 속살에 마찰될수록 보지구멍 속살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보지구멍 속살에서 전해지는 감촉은 여유 있는 구멍의 크기 정도는 눈감아 줘도 될 정도로 황홀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있었다.
한순간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이 조여졌는데 내 손가락이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이런 조임을 갖고 있다면 보지구멍이 분화구만한들 어떠할 것인가. 블랙홀마냥 자지를 쪽쪽 빨아 당길 텐데……. 기회가 된다면 유리 누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꼭 한 번 넣어보고 싶었다.
난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본능적으로 유리 누나의 몸에 붙어 이미 잔뜩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비볐다. 한 5초쯤 흘렀을까, 갑자기 유리 누나의 몸이 움직였다. 유리 누나는 몸을 틀어 혜림이 누나를 바라보며 옆으로 누웠고, 내 손가락은 유리 누나의 보지에 삽입된 채로 따라갔다.
내 손가락이 유리 누나의 보지 속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들키지 않겠다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내 꼴이 우스웠다. 다행히도 유리 누나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고, 나는 아주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나는 유리 누나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크게 숨을 내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안정과 함께 아쉬움이 찾아왔다. 다시 손장난을 칠까하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그건 너무 위험한 짓 같아서 단념하고, 대신 유리 누나의 뒤에 찰싹 달라붙었다. 내 자지를 유리 누나의 엉덩이에 천천히 비볐다. 조금씩 난 흥분이 더해지며 엉덩이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다시 이성은 사라지고 있었고, 유리 누나의 보지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유리 누나의 복장이라면 쉽게 삽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팬티야 끈 한 줄이라 내 자지가 들어가는 길을 막을 능력이 전혀 안 될 것 같았고, 핫팬츠도 옆으로 벌리면 자지 들어갈 공간쯤은 충분히 만들어질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걸 유리 누나의 결정에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누나, 넣어도 돼요? 대답 안 하면 허락한 걸로 알게요.”
유리 누나는 대답이 없었고, 나는 유리 누나의 뜻을 받들어 자지를 꺼내려고 했다.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지연이 누나가 나왔다. 나는 벌떡 일어나 앉아 아무 일도 없었던 양 행동했다. 지연이 누나는 내게 샤워하라는 손짓을 했고, 나는 재빨리 욕실로 들어갔다.
꼿꼿이 선 내 자지가 원망스러운 듯 날 노려보았다. 나는 자지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고 유리 누나와 못한 거사를 지연이 누나와 치르기 위해 광속으로 씻고 나갔다. 거실에는 불이 꺼져 있었고, 욕실 바로 옆에 있는 지연이 누나의 방은 닫혀 있었다.
혜림이 누나와 유리 누나가 자는 것을 살펴보니 누워있는 모습이 아까와 다름이 없었다. 유리 누나가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지 않고 내 행동들을 즐기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테지만 미동도 없었다는 걸 보게 되니 정말로 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는 척하며 나와 함께 즐기는 것이었길 간절히 바랐는데……. 지금 못 한다는 아쉬움보다 다음이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나는 유리 누나에게 모든 아쉬움을 남겨 두고 앞으로 일어날 즐거움을 위해 지연이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연이 누나와 나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뤄질 둘만의 밀폐된 공간이어야 했지만 난 밀폐시키지 않았다. 일부러 문을 꽉 닫지 않은 것이다.
내게 노출증이 있거나 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혜림이 누나가 지연이 누나와 나의 정사를 보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목표는 유리 누나였다. 포르노나 야설 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벌인 유치한 행동이었고, 스스로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부풀어 오르고 있는 기대는 접어둘 수 없었다.
침대 옆까지 갔지만 지연이 누나는 이불 속에 쏙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 지연이 누나 옆에 누웠다. 지연이 누나는 미동도 없었다. 혹시나 자는 게 아닐까 싶어 지연이 누나를 불러보았다. 다행히도 지연이 누나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고, 자다 깬 목소리는 분명 아니었다.
나는 이불을 걷어 지연이 누나의 얼굴을 드러냈다. 지연이 누나는 벽을 보고 누워있었고, 나는 지연이 누나의 어깨에 손을 살포시 얹었다. 내 손에는 천의 촉감이 아닌 맨살의 촉감이 느껴져 나는 이불을 조금 더 걷어보았다. 지연이 누나의 어깨에는 브래지어 끈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지연이 누나가 준비한 만큼 나도 준비를 하려고 옷을 벗어던졌다. 덜렁거리는 자지가 튀어나와서야 내 손은 다시 지연이 누나에게로 갈 수 있었다. 나는 한 팔을 지연이 누나의 목 아래로 넣으며 다른 팔로는 지연이 누나의 어깨를 당겨 내 옆에 똑바로 뉘였다. 지연이 누나는 그제야 내 눈을 바라보았고, 눈빛 속에서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이 그대로 비치고 있었다.
“너 정말 예쁘다.”
지연이 누나는 예쁜 미소로 답했고, 나는 지연이 누나에게 키스를 선물했다. 지연이 누나는 내 선물을 사정없이 열어젖혔고, 애피타이저에 불과한 내 혀로도 충분히 기쁨을 느끼는 듯 행복한 혀놀림을 보여주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내 메인 선물로 지연이 누나의 골반을 툭툭 찔렀다. 지연이 누나는 아직 내 메인 선물에는 관심이 없는지 오직 혀에만 모든 신경을 쏟고 있었다.
나는 메인 선물을 내놓기 위해 지연이 누나의 입에서 내 입을 뗐고, 지연이 누나를 이벤트가 벌어질 길로 천천히 안내를 했다. 우선 한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고, 다른 쪽의 가슴은 내 입이 다가가 젖꼭지 주변을 쪽쪽 빨았다. 지연이 누나의 풍만한 가슴은 애무하는 사람에게 행복함을 주는 아름다운 가슴이었다. 커다랗고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좋아 얼굴을 파묻은 채로 떼기 싫을 정도였다. 젖꼭지 주변만 맴돌던 내 입은 젖꼭지를 살짝 깨물며 덮었다.
“하……”
젖꼭지를 입술로 계속 깨물면서 혀로 갖고 놀수록 지연이 누나의 숨소리가 커졌다. 기분 같아서는 밤새도록 지연이 누나의 가슴만 갖고 놀고 싶었지만 그러려고 오늘을 기다린 게 아니었으므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움직였다.
가슴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손이 보지를 향해 달렸다. 순식간에 보지를 점령한 내 손은 보지구멍을 시발점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클리토리스를 지나쳐 보지털까지 도달했다. 보지털에서 다시 내려가 클리토리스에 멈춘 내 손은 아직 묻혀있는 클리토리스가 고개를 내밀도록 달콤한 손길로 유혹했다.
“하아…… 하…… 아……”
나는 가슴에서 입을 떼고 지연이 누나를 쳐다보았다. 지연이 누나는 미간을 찌푸리고 눈을 감은 채로 내게 모든 걸 맡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나는 지연이 누나의 귀에 입을 갖다 대고 속삭였다.
“지연아, 네가 내 여자친구라서 고마워.”
“하…… 나도……. 하아……”
클리토리스는 내 손가락이 좋은지 금세 부풀어 올랐고, 나는 엄지손가락으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보지구멍 주변을 비볐다. 보지구멍은 기분이 좋은지 온기와 함께 보짓물을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입으로 해줄까?”
“아…… 하아…… 응. 해줘. 하……”
난 이불을 걷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지연이 누나는 부끄러운지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손목을 잡고 내렸는데 지연이 누나의 팔은 힘없이 따라왔다. 지연이 누나의 가슴은 누워있는데도 엄청 커보였다. 혜림이 누나가 몸을 세우고 있을 때보다도 더 컸다.
“네 가슴 진짜 크다.”
“아이, 그만 봐.”
손가락 하나로 지연이 누나의 가슴을 툭 밀자 커다란 가슴이 넘실대며 춤을 추었다. 지연이 누나도 자신의 가슴이 자랑스러운지 출렁이는 가슴을 흐뭇하게 쳐다보았다.
“보지는 어떤지 한 번 볼까?”
“거긴 보지 마. 부끄러워.”
지연이 누나는 보지를 손으로 가리며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무릎을 잡아 벌리려 했지만 지연이 누나가 힘을 주고 있어 벌어지지 않았다. 힘을 주어 벌릴까 하다가 왠지 지연이 누나 스스로 벌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럼 입으로 어떻게 해?”
“눈 감고 해.”
“알았으니까 벌려봐.”
“눈 감아.”
“감았어.”
“눈 뜨지 마.”
“알았어.”
물론 나는 실눈을 뜨고 있었고, 지연이 누나에게도 내가 실눈을 뜨고 있는 게 보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연이 누나의 손이 치워지고 다리가 벌어졌다. 비키니 라인으로 제모를 했는지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는 털이 별로 없었다.
“제모 했어?”
“아니.”
“원래 이런 거야?”
“응.”
“진짜 예쁘다. 넌 어떻게 보지털까지 예뻐? 안 예쁜 데가 도대체 어디야?”
“나 고소공포증 있어. 비행기 적당히 태워.”
“진심인데……. 이제 보지 보자.”
나는 지연이 누나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보지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두툼한 양 보짓살에도 털이 하나 없어 순수해 보이는 보지였다. 앙 입을 다물고 있는 작은 보지 날개를 벌리니 부드러운 속살과 내 자지가 들어갈 구멍이 보였다.
“거기는 안 예뻐?”
“아니. 너무 예뻐서 말을 못하고 있었던 거야.”
“정말?”
“응. 내 자지 당장 쑤셔 넣고 싶을 정도로 예뻐.”
“그럼…… 해줘.”
“입으로 해달라며?”
“아무거나 해줘.”
“그럼 이제 보지 잡으러 간다!”
나는 보지에 입을 갖다 댔다. 지연이 누나는 긴장하고 있었는지 그것만으로도 움찔했다. 나는 혀를 내밀어 보지를 훑었다. 지연이 누나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몸을 배배 꼬았다.
“보지 빨아주니까 좋아?”
“아흑…… 하아…… 부끄러워. 그런 거 묻지 마. 하악……”
나는 내 침과 지연이 누나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좋다고 하면 계속 빨아주고 아니면 그만 할래. 좋지도 않은데 하는 건 그렇잖아?”
“하…… 아…… 계속 빨아줘.”
보지를 문지르는 속도를 조금 더 빨리 하면서 나는 대답을 보챘다.
“난 좋은지 물어봤어.”
“하아…… 좋아. 정말 좋아. 내 보지…… 하……”
“내 보지 뭐?”
“아…… 하…… 내 보지 빨아주는 거 너무너무 좋아.”
나는 다시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갖다 대고 핥았다. 지연이 누나의 부드러운 보짓살은 내 혀에 닿는 순간 짜릿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앙…… 아앙…… 좋아. 계속…… 하악……”
내 자지도 지연이 누나 보지처럼 호강을 누리고 싶은지 연신 껄떡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자지를 붙들고 지연이 누나 얼굴까지 올라갔다. 지연이 누나는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뜨고 내 자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내 자지가 지연이 누나의 입 주위 허공을 맴돌아도 지연이 누나는 그저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 않을 뿐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자지 대가리를 지연이 누나의 입술에 갖다 대었다. 지연이 누나는 입술을 살짝 오물오물 거렸지만 입술을 열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빨지 않겠다는 의사인가? 지금껏 보지를 빨아준 난 뭐가 되는가?
“빨아줘.”
지연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나는 자지를 입술 사이에 대고 힘을 주어 입 안으로 넣으려 했다. 지연이 누나의 입은 쉽게 열렸고, 내 자지는 지연이 누나의 입 안으로 들어가 혀에 닿았다. 지연이 누나의 손은 내 자지 밑동을 잡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고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이 누나는 오직 귀두 끝만 혀로 핥으면서 자극할 뿐이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입에서 자지를 빼고 옆에 벌러덩 누우며 말했다.
“제대로 빨아줘.”
지연이 누나는 일어나 앉아 자지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자세만 달라졌을 뿐 지연이 누나의 자지 애무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연이 누나는 내 자지의 귀두만을 입에 물고 혀를 굴려 귀두 끝만 빨았던 것이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머리를 잡고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놓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지연이 누나의 머리에는 힘이 들어가며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나는 손에 힘을 꽉 주고 놓아주지 않았다. 약간의 짜증이 섞인 고갯짓에 결국 나는 손에 힘을 뺄 수밖에 없었다. 내 손아귀에서 벗어난 지연이 누나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날 노려보았다.
“기분 좋아서 그만…….”
지연이 누나의 얼굴에 드리워져있던 짜증은 사라졌고, 오히려 미안한 기색을 띠고 있었다.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표정에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지연이 누나의 입이 열렸다.
“나 너무 못하지? 이런 거 처음 해봐서…….”
“응? 뭐가 처음이라는 거야?”
“그거…… 그거 입에 넣은 거…….”
“정말? 한 번도 안 해봤어?”
“응.”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지연이 누나가 빨아주던 기술을 보면 처음이라는 게 틀리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섹스를 안 해본 것도 아니었고, 1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정도도 안 해봤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아무튼 지연이 누나가 실제로 못 하는 거든 못 하는 척을 하는 거든 이 상태로 놔두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럼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 해볼래?”
“다음에 하면 안 돼?”
“그럴까? 알았어. 대신 다음에 시키는 대로 해줘야 돼.”
“응.”
이제 자지를 보지에 꽂으려고 지연이 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나는 지연이 누나 위로 올라탔다. 혹시나 지연이 누나의 보지가 그새 말라 있을지도 몰라 손으로 만져보았다. 끈적끈적한 질감의 보짓물이 손끝에 느껴졌다. 준비가 다 된 것 같아 자지를 움직였고, 넣기 직전에 지연이 누나를 슬쩍 쳐다보았다. 지연이 누나의 얼굴이 잔뜩 굳어있기에 나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해주었다.
“이제 한다.”
“윤호야, 잠깐만. 나 너무 긴장 돼. 조금만 이따 하자.”
지연이 누나는 자신이 숫처녀라도 되는 양 말하는 게 우스웠지만 그래도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확신에 가득 찬 눈으로 지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 넣고 나면 편안할 거야.”
“휴, 알았어. 넣어.”
나는 보지에 내 자지를 부비며 넣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연이 누나가 다급하게 손으로 보지구멍을 가로막았다.
“왜?”
“너 정말 나 사랑하는 거 맞지?”
“응. 사랑하지. 정말 사랑해. 그럼 한다.”
“어. 해.”
나는 자지를 보지구멍에 맞추고 허리에 힘을 주었다.
“하악……”
지연이 누나의 보짓살을 시원하게 가르고 쏙 들어갈 줄 알았던 내 자지는 허공을 가르며 보지 위를 문질렀다. 이 무슨 창피란 말인가. 지연이 누나의 눈빛은 마치 나를 보지구멍 하나 못 맞추는 초짜로 보는 것 같았다. 나는 일부러 그런 것처럼 몇 차례 더 보지 위를 훑었다. 막상 하고나니 그게 더 못나 보이는 것 같았다.
다시 보지구멍에 조준을 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넣기 위해 단번에 힘을 몰아넣어 허리를 움직였다. 또 한 번 지연이 누나의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연이은 신음 따위는 없었고, 딱 거기서 끝이었다.
내 자지에 짧은 통증이 느껴지며 꺾이는가 싶더니 보지 위로 튕겨 나온 것이다. 정말 쪽팔려 죽을 것 같았다. 왜 보지구멍에 내 자지 하나 못 넣고 있는지 참으로 답답했다. 지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은 다른 여자랑 다른 데 달려있는 것인가? 아까 보지 빨면서 봤을 때는 특이한 걸 못 느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연이 누나의 표정을 읽기에는 너무 오묘했지만 답답해서 그런 표정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날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갈기갈기 찢어진 내 자존심을 회복시켜야만 했다. 지금까지는 너무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았다. 나는 크게 호흡을 내쉬고 차근차근 천천히 해보기로 했다. 일단 다시 보지구멍에 자지를 갖다 댔다. 그리고 자지를 붙잡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아…… 하…… 천천히……”
지연이 누나는 내가 또 못 넣을까봐 조바심이 났나보다. 말 안 해도 천천히 할 거였는데 굳이 말해서 자존심을 긁다니…….
귀두도 다 들어가지 않았는데 자지가 막히는 느낌이었다. 지연이 누나의 보지구멍 입구가 매우 좁았던 것이다. 내가 보지구멍을 쉽게 뚫지 못한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작은 보지는 처음이었다. 난 아직 숫처녀와 해보지 않았지만 숫처녀가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힘을 주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학…… 하악…… 윤호야, 잠깐만. 네 거 너무 커.”
여기서 멈추기까지 한다면 오늘 아침이 될 때까지도 섹스를 못 끝낼 거 같았다. 나는 지연이 누나 말을 무시하고 계속 허리를 밀어 자지를 집어넣었다. 겨우 자지의 3분의 1이 들어갔을 뿐이었는데도 자지를 조여 오는 보지의 압박에 나는 숨이 탁 막힐 지경이었다. 그래도 나는 힘을 내어 나의 우람한 자지로 단번에 지연이 누나의 보지를 쑤셔 갈라버렸다.
“하아악…… 그만. 하악…… 제발 그만!”
내 자지가 갑자기 보지로 파고 들어와 가득 채워버려 지연이 누나는 놀랐는지 날 꼭 끌어안았고, 안 그래도 작은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 조이기까지 하고 있었다.
“지연아, 이제 괜찮아. 다 들어갔어. 힘 좀 빼봐.”
“잠깐만 이렇게 있을게.”
나는 그냥 그 자세로 허리를 움직여야 할 것 같았다. 내 허리가 조금 움직이자 지연이 누나의 팔에는 더 힘이 들어가 날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엉덩이를 돌리며 보지를 탐험했다.
“하아…… 하아…… 하악…… 나 죽어. 하아……”
“아파?”
“하악…… 하아…… 아냐. 괜찮아.”
“그럼 좀 더 세게 할게.”
“하아…… 하악…… 으응……”
깊숙이 박혀 보지구멍 속을 구경하고 다니던 자지에게 조금씩 바람을 쐬어 주었다. 찬바람을 쐬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깊은 곳에서 퍼져 나오는 열기와 내 자지와 보짓살이 마찰하며 생긴 열 때문에 내 자지는 탈 듯이 뜨거워졌다.
허리 움직임을 조금 빨리 했을 뿐인데 지연이 누나의 반응은 엄청 달라졌다. 신음소리는 물론이거니와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채로 펴질 줄을 몰랐고 감긴 두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아…… 하악…… 아앙……”
나름 나는 사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조절이 안 될 것 같았다. 내 자지에서는 정액이 터져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에게 큰 환희를 안겨주고 끝내고 싶어 최선을 다해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아앙…… 앙…… 앙…… 나 너무 좋아. 아앙……”
“안에 싸도 돼?”
지연이 누나는 내 말을 못 들었는지 대답도 않은 채 신음소리를 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자지를 지연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박고 정액을 뿜어냈다.
예상한 대로 혜림이 누나가 제일 먼저 뻗었다. 상태를 보아하니 다음 차례는 지연이 누나일 것 같았다. 유리 누나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취한 기색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에 반해 지연이 누나는 말투가 조금 느려졌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애교가 녹아나고 있었다.
섹스는 깨끗이 포기하고 오랜만에 만취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술을 들이켰다. 목을 타고 알싸한 느낌이 내려가고 있었다. 뱃속이 뜨끈뜨끈해지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섹스를 하고 싶어서 초조해졌던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속에서부터 달아오르는 게 오히려 더 불을 지피는 것 같았다.
오늘 나의 그녀, 지연이 누나를 쳐다보니 지연이 누나는 내가 그렇게 좋은지 미소를 잃지 않고 연신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저 여자가 내 여잔데, 오늘 나랑 섹스 해야 할 여잔데, 왜 나는 말을 못 하는 건지 내 처지가 불쌍했다.
섹스는 못할 거 같으니 유리 누나 약이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검지로 내 입술을 톡톡 두드렸다. 지연이 누나는 내게 다가와 내 입술에 쪽 하고 뽀뽀를 해주었다. 나는 미소를 지어 좋았다는 표시를 하고, 유리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유리 누나는 못 본 건지 못 본 척을 하는 건지 술잔만 바라보고 있었다.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나는 그냥 술이나 마시려고 잔을 들었다. 유리 누나의 술잔을 톡톡 건드려 같이 마시자고 권했고, 유리 누나는 사양 않고 내 잔에 자신의 잔을 부딪치고는 들이켰다.
유리 누나는 잔을 내려놓더니 자세를 고쳐 앉았다. 무릎을 세워 다리를 꼬았고, 양 손으로 무릎을 감쌌다. 내 시선은 유리 누나의 무릎부터 허벅지 아래 엉덩이까지 타고 내려갔고, 팬티와 다름없는 핫팬츠가 아슬아슬하게 엉덩이를 감싸 안은 아찔한 모양새까지 보았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좀 더 안쪽으로 시선을 옮겨 유리 누나의 보지를 본 순간 나는 헉하고 숨이 막혔다. 면 재질의 옷이 딱 달라붙으며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던 것이다. 그 자국은 너무나도 뚜렷해 팬티를 입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보기만 해도 쫄깃쫄깃할 것 같은 유리 누나의 보지를 직접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보다 높아지고 있었다. 아까 유리 누나가 하던 얘기들을 들어보니 어려운 여자는 아닌 거 같았는데 내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감히 유리 누나에게 찝쩍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유리 누나는 뜨거운 내 시선을 느꼈는지 이내 다리를 풀고 눈을 흘겼다. 나는 모른 척하며 유리누나에게 술을 권했다. 유리 누나와 나는 두 번 더 술잔을 부딪쳤고, 또 한 번 내가 술잔을 부딪치려 했을 때 유리 누나는 더 이상 못 마시겠다며 거절했다. 전혀 취한 것 같지 않은 얼굴에다가 말투와 몸짓이었는데도 유리 누나는 많이 취했다며 이제 자야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혜림이 누나 옆으로 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지연이 누나는 또 베개를 하나 가져와 유리 누나에게 주었고, 유리 누나는 베개에 머리를 누이고 잠을 청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나는 얼떨떨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드디어 지연이 누나와 섹스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나는 지연이 누나를 음흉하게 바라보며 느끼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도 잘까?”
“응. 그럼 나 샤워 좀 하고 올게.”
갑자기 샤워라니……. 이건 대놓고 나와 섹스를 하겠다는 말로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됐다 싶어 양 손을 꽉 쥐고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같이 할까?”
“됐네요.”
지연이 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고, 나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섹스 할 준비를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유리 누나의 자는 모습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유리 누나는 벌써 잠들었는지 평온한 표정으로 얕은 코골이를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잠들어 코까지 곤다는 게 아무래도 뭔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 유리 누나가 자야 할 상태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잔다는 것도 마음에 걸렸고, 이렇게 잘 자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나는 혹시나 해서 유리 누나를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목소리를 조금 높여서 또 한 번 불러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어깨를 잡아 살짝 흔들면서 불러보았다.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한 번 의심을 품기 시작하니 하나하나 모두 다 마음이 걸렸다. 그 정도로 흔들고 불렀으면 뒤척일 만도 한데 너무 반응이 없는 게 수상하게 생각 되었던 것이다. 난 가만히 유리 누나를 내려다보다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누나, 안자는 거 알아요. 눈 안 뜨면 만질 거예요.”
유리 누나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눈은 감긴 채로 그대로 있었다. 나는 이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유리 누나의 가슴에 얹었다. 손바닥은 유리 누나의 가슴에 딱 붙었고 천천히 원을 돌리며 움직였다.
이래도 눈을 뜨지 않는다는 건 완전히 곯아떨어졌거나 내 손길을 허락한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제는 유리 누나가 깨어 있든 어떻든 간에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비로소 유리 누나에게 당한 것을 철저히 갚아줄 때가 왔다. 나는 이 기회에 유리 누나를 제대로 농락해보고 싶었다.
나는 유리 누나의 옆에 누워 손을 내렸다. 내 손은 유리누나의 핫팬츠 속으로 파고들었는데 팬티가 없을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보지털을 팬티가 덮고 있었다. 근데 팬티가 조금 색달랐다. 보지털이 있는 부분이 망사였는지 작은 구멍들이 있는 느낌이었다. 그저 망사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말았겠지만 그 망사로 된 천 조차도 너무 작아 보지털을 다 덮지 못하고 있었다. 보지털들이 팬티 양옆으로 새어나와 있었고 내 손에 까칠한 보지털의 느낌이 전해졌다.
내 손은 팬티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는데 날 또 한 번 흥분시키는 팬티였다. 앞부분에 있는 정말 작은 삼각형의 천을 제외하면 모두 끈으로만 이루어진 팬티였던 것이다. 보지가 끈을 물고 있을 정도로 작은 삼각형의 천으로 보지털만 가리도록 만들어진 이 팬티는 어떤 기능을 하는 지 알 수가 없었다. 안 입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인 이 팬티의 유일하면서도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기능이 떠올랐다. 이 팬티를 접한 순간부터 내가 느끼던 기분, 바로 남자를 숨 막히게 흥분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환상적인 팬티를 눈에 담아두고 싶었지만 지연이 누나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었다. 나는 손으로라도 마음껏 느낄 요량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보지구멍에 있는 팬티 끈을 꾹 눌러 보지 속으로 넣어보았다. 보지가 팬티 끈을 물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자 나는 보지에게서 팬티 끈을 구해내 옆으로 치워버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보지를 어루만졌다. 생각했던 대로 유리 누나의 보지는 탄탄하고 쫄깃쫄깃한 느낌이었다. 이런 보지라면 틀림없이 조임도 장난이 아닐 거 같았다.
나는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으려고 했으나 메말라있는 보지라 뻑뻑해서 조금 불편했다. 나는 손을 빼 손가락에 침을 잔뜩 묻힌 다음 다시 보지 속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침 덕분에 내 손가락은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유리 누나가 큰 자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손가락 하나로는 구멍에 약간의 여유가 느껴졌다.
유리 누나의 보지는 크기로 판단할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내 손가락 전체로 감겨오는 감촉을 느끼니 나이트에서 만났다던 성형코 녀석이 몇 번 못 흔들고 싼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보지의 작은 날개와 오줌구멍 주위의 야들야들한 살이 그냥 커피라면 보지구멍의 속살들은 에스프레소였다.
나는 손가락을 앞뒤로 흔들며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을 유린했다. 내 손가락이 움직일수록 유리 누나의 보짓물이 흘러나와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내 손가락이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 속살에 마찰될수록 보지구멍 속살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보지구멍 속살에서 전해지는 감촉은 여유 있는 구멍의 크기 정도는 눈감아 줘도 될 정도로 황홀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있었다.
한순간 유리 누나의 보지구멍이 조여졌는데 내 손가락이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이런 조임을 갖고 있다면 보지구멍이 분화구만한들 어떠할 것인가. 블랙홀마냥 자지를 쪽쪽 빨아 당길 텐데……. 기회가 된다면 유리 누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꼭 한 번 넣어보고 싶었다.
난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본능적으로 유리 누나의 몸에 붙어 이미 잔뜩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비볐다. 한 5초쯤 흘렀을까, 갑자기 유리 누나의 몸이 움직였다. 유리 누나는 몸을 틀어 혜림이 누나를 바라보며 옆으로 누웠고, 내 손가락은 유리 누나의 보지에 삽입된 채로 따라갔다.
내 손가락이 유리 누나의 보지 속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들키지 않겠다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내 꼴이 우스웠다. 다행히도 유리 누나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고, 나는 아주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나는 유리 누나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크게 숨을 내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안정과 함께 아쉬움이 찾아왔다. 다시 손장난을 칠까하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그건 너무 위험한 짓 같아서 단념하고, 대신 유리 누나의 뒤에 찰싹 달라붙었다. 내 자지를 유리 누나의 엉덩이에 천천히 비볐다. 조금씩 난 흥분이 더해지며 엉덩이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다시 이성은 사라지고 있었고, 유리 누나의 보지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유리 누나의 복장이라면 쉽게 삽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팬티야 끈 한 줄이라 내 자지가 들어가는 길을 막을 능력이 전혀 안 될 것 같았고, 핫팬츠도 옆으로 벌리면 자지 들어갈 공간쯤은 충분히 만들어질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걸 유리 누나의 결정에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누나, 넣어도 돼요? 대답 안 하면 허락한 걸로 알게요.”
유리 누나는 대답이 없었고, 나는 유리 누나의 뜻을 받들어 자지를 꺼내려고 했다.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지연이 누나가 나왔다. 나는 벌떡 일어나 앉아 아무 일도 없었던 양 행동했다. 지연이 누나는 내게 샤워하라는 손짓을 했고, 나는 재빨리 욕실로 들어갔다.
꼿꼿이 선 내 자지가 원망스러운 듯 날 노려보았다. 나는 자지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고 유리 누나와 못한 거사를 지연이 누나와 치르기 위해 광속으로 씻고 나갔다. 거실에는 불이 꺼져 있었고, 욕실 바로 옆에 있는 지연이 누나의 방은 닫혀 있었다.
혜림이 누나와 유리 누나가 자는 것을 살펴보니 누워있는 모습이 아까와 다름이 없었다. 유리 누나가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지 않고 내 행동들을 즐기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테지만 미동도 없었다는 걸 보게 되니 정말로 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는 척하며 나와 함께 즐기는 것이었길 간절히 바랐는데……. 지금 못 한다는 아쉬움보다 다음이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나는 유리 누나에게 모든 아쉬움을 남겨 두고 앞으로 일어날 즐거움을 위해 지연이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연이 누나와 나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뤄질 둘만의 밀폐된 공간이어야 했지만 난 밀폐시키지 않았다. 일부러 문을 꽉 닫지 않은 것이다.
내게 노출증이 있거나 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혜림이 누나가 지연이 누나와 나의 정사를 보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목표는 유리 누나였다. 포르노나 야설 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벌인 유치한 행동이었고, 스스로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부풀어 오르고 있는 기대는 접어둘 수 없었다.
침대 옆까지 갔지만 지연이 누나는 이불 속에 쏙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 지연이 누나 옆에 누웠다. 지연이 누나는 미동도 없었다. 혹시나 자는 게 아닐까 싶어 지연이 누나를 불러보았다. 다행히도 지연이 누나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고, 자다 깬 목소리는 분명 아니었다.
나는 이불을 걷어 지연이 누나의 얼굴을 드러냈다. 지연이 누나는 벽을 보고 누워있었고, 나는 지연이 누나의 어깨에 손을 살포시 얹었다. 내 손에는 천의 촉감이 아닌 맨살의 촉감이 느껴져 나는 이불을 조금 더 걷어보았다. 지연이 누나의 어깨에는 브래지어 끈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지연이 누나가 준비한 만큼 나도 준비를 하려고 옷을 벗어던졌다. 덜렁거리는 자지가 튀어나와서야 내 손은 다시 지연이 누나에게로 갈 수 있었다. 나는 한 팔을 지연이 누나의 목 아래로 넣으며 다른 팔로는 지연이 누나의 어깨를 당겨 내 옆에 똑바로 뉘였다. 지연이 누나는 그제야 내 눈을 바라보았고, 눈빛 속에서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이 그대로 비치고 있었다.
“너 정말 예쁘다.”
지연이 누나는 예쁜 미소로 답했고, 나는 지연이 누나에게 키스를 선물했다. 지연이 누나는 내 선물을 사정없이 열어젖혔고, 애피타이저에 불과한 내 혀로도 충분히 기쁨을 느끼는 듯 행복한 혀놀림을 보여주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내 메인 선물로 지연이 누나의 골반을 툭툭 찔렀다. 지연이 누나는 아직 내 메인 선물에는 관심이 없는지 오직 혀에만 모든 신경을 쏟고 있었다.
나는 메인 선물을 내놓기 위해 지연이 누나의 입에서 내 입을 뗐고, 지연이 누나를 이벤트가 벌어질 길로 천천히 안내를 했다. 우선 한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고, 다른 쪽의 가슴은 내 입이 다가가 젖꼭지 주변을 쪽쪽 빨았다. 지연이 누나의 풍만한 가슴은 애무하는 사람에게 행복함을 주는 아름다운 가슴이었다. 커다랗고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좋아 얼굴을 파묻은 채로 떼기 싫을 정도였다. 젖꼭지 주변만 맴돌던 내 입은 젖꼭지를 살짝 깨물며 덮었다.
“하……”
젖꼭지를 입술로 계속 깨물면서 혀로 갖고 놀수록 지연이 누나의 숨소리가 커졌다. 기분 같아서는 밤새도록 지연이 누나의 가슴만 갖고 놀고 싶었지만 그러려고 오늘을 기다린 게 아니었으므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움직였다.
가슴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손이 보지를 향해 달렸다. 순식간에 보지를 점령한 내 손은 보지구멍을 시발점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클리토리스를 지나쳐 보지털까지 도달했다. 보지털에서 다시 내려가 클리토리스에 멈춘 내 손은 아직 묻혀있는 클리토리스가 고개를 내밀도록 달콤한 손길로 유혹했다.
“하아…… 하…… 아……”
나는 가슴에서 입을 떼고 지연이 누나를 쳐다보았다. 지연이 누나는 미간을 찌푸리고 눈을 감은 채로 내게 모든 걸 맡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나는 지연이 누나의 귀에 입을 갖다 대고 속삭였다.
“지연아, 네가 내 여자친구라서 고마워.”
“하…… 나도……. 하아……”
클리토리스는 내 손가락이 좋은지 금세 부풀어 올랐고, 나는 엄지손가락으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보지구멍 주변을 비볐다. 보지구멍은 기분이 좋은지 온기와 함께 보짓물을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입으로 해줄까?”
“아…… 하아…… 응. 해줘. 하……”
난 이불을 걷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지연이 누나는 부끄러운지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손목을 잡고 내렸는데 지연이 누나의 팔은 힘없이 따라왔다. 지연이 누나의 가슴은 누워있는데도 엄청 커보였다. 혜림이 누나가 몸을 세우고 있을 때보다도 더 컸다.
“네 가슴 진짜 크다.”
“아이, 그만 봐.”
손가락 하나로 지연이 누나의 가슴을 툭 밀자 커다란 가슴이 넘실대며 춤을 추었다. 지연이 누나도 자신의 가슴이 자랑스러운지 출렁이는 가슴을 흐뭇하게 쳐다보았다.
“보지는 어떤지 한 번 볼까?”
“거긴 보지 마. 부끄러워.”
지연이 누나는 보지를 손으로 가리며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무릎을 잡아 벌리려 했지만 지연이 누나가 힘을 주고 있어 벌어지지 않았다. 힘을 주어 벌릴까 하다가 왠지 지연이 누나 스스로 벌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럼 입으로 어떻게 해?”
“눈 감고 해.”
“알았으니까 벌려봐.”
“눈 감아.”
“감았어.”
“눈 뜨지 마.”
“알았어.”
물론 나는 실눈을 뜨고 있었고, 지연이 누나에게도 내가 실눈을 뜨고 있는 게 보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연이 누나의 손이 치워지고 다리가 벌어졌다. 비키니 라인으로 제모를 했는지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는 털이 별로 없었다.
“제모 했어?”
“아니.”
“원래 이런 거야?”
“응.”
“진짜 예쁘다. 넌 어떻게 보지털까지 예뻐? 안 예쁜 데가 도대체 어디야?”
“나 고소공포증 있어. 비행기 적당히 태워.”
“진심인데……. 이제 보지 보자.”
나는 지연이 누나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보지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두툼한 양 보짓살에도 털이 하나 없어 순수해 보이는 보지였다. 앙 입을 다물고 있는 작은 보지 날개를 벌리니 부드러운 속살과 내 자지가 들어갈 구멍이 보였다.
“거기는 안 예뻐?”
“아니. 너무 예뻐서 말을 못하고 있었던 거야.”
“정말?”
“응. 내 자지 당장 쑤셔 넣고 싶을 정도로 예뻐.”
“그럼…… 해줘.”
“입으로 해달라며?”
“아무거나 해줘.”
“그럼 이제 보지 잡으러 간다!”
나는 보지에 입을 갖다 댔다. 지연이 누나는 긴장하고 있었는지 그것만으로도 움찔했다. 나는 혀를 내밀어 보지를 훑었다. 지연이 누나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몸을 배배 꼬았다.
“보지 빨아주니까 좋아?”
“아흑…… 하아…… 부끄러워. 그런 거 묻지 마. 하악……”
나는 내 침과 지연이 누나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좋다고 하면 계속 빨아주고 아니면 그만 할래. 좋지도 않은데 하는 건 그렇잖아?”
“하…… 아…… 계속 빨아줘.”
보지를 문지르는 속도를 조금 더 빨리 하면서 나는 대답을 보챘다.
“난 좋은지 물어봤어.”
“하아…… 좋아. 정말 좋아. 내 보지…… 하……”
“내 보지 뭐?”
“아…… 하…… 내 보지 빨아주는 거 너무너무 좋아.”
나는 다시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갖다 대고 핥았다. 지연이 누나의 부드러운 보짓살은 내 혀에 닿는 순간 짜릿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앙…… 아앙…… 좋아. 계속…… 하악……”
내 자지도 지연이 누나 보지처럼 호강을 누리고 싶은지 연신 껄떡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자지를 붙들고 지연이 누나 얼굴까지 올라갔다. 지연이 누나는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뜨고 내 자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내 자지가 지연이 누나의 입 주위 허공을 맴돌아도 지연이 누나는 그저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 않을 뿐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자지 대가리를 지연이 누나의 입술에 갖다 대었다. 지연이 누나는 입술을 살짝 오물오물 거렸지만 입술을 열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빨지 않겠다는 의사인가? 지금껏 보지를 빨아준 난 뭐가 되는가?
“빨아줘.”
지연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나는 자지를 입술 사이에 대고 힘을 주어 입 안으로 넣으려 했다. 지연이 누나의 입은 쉽게 열렸고, 내 자지는 지연이 누나의 입 안으로 들어가 혀에 닿았다. 지연이 누나의 손은 내 자지 밑동을 잡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고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이 누나는 오직 귀두 끝만 혀로 핥으면서 자극할 뿐이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입에서 자지를 빼고 옆에 벌러덩 누우며 말했다.
“제대로 빨아줘.”
지연이 누나는 일어나 앉아 자지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자세만 달라졌을 뿐 지연이 누나의 자지 애무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연이 누나는 내 자지의 귀두만을 입에 물고 혀를 굴려 귀두 끝만 빨았던 것이다.
나는 지연이 누나의 머리를 잡고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놓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지연이 누나의 머리에는 힘이 들어가며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나는 손에 힘을 꽉 주고 놓아주지 않았다. 약간의 짜증이 섞인 고갯짓에 결국 나는 손에 힘을 뺄 수밖에 없었다. 내 손아귀에서 벗어난 지연이 누나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날 노려보았다.
“기분 좋아서 그만…….”
지연이 누나의 얼굴에 드리워져있던 짜증은 사라졌고, 오히려 미안한 기색을 띠고 있었다.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표정에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지연이 누나의 입이 열렸다.
“나 너무 못하지? 이런 거 처음 해봐서…….”
“응? 뭐가 처음이라는 거야?”
“그거…… 그거 입에 넣은 거…….”
“정말? 한 번도 안 해봤어?”
“응.”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지연이 누나가 빨아주던 기술을 보면 처음이라는 게 틀리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섹스를 안 해본 것도 아니었고, 1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정도도 안 해봤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아무튼 지연이 누나가 실제로 못 하는 거든 못 하는 척을 하는 거든 이 상태로 놔두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럼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 해볼래?”
“다음에 하면 안 돼?”
“그럴까? 알았어. 대신 다음에 시키는 대로 해줘야 돼.”
“응.”
이제 자지를 보지에 꽂으려고 지연이 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나는 지연이 누나 위로 올라탔다. 혹시나 지연이 누나의 보지가 그새 말라 있을지도 몰라 손으로 만져보았다. 끈적끈적한 질감의 보짓물이 손끝에 느껴졌다. 준비가 다 된 것 같아 자지를 움직였고, 넣기 직전에 지연이 누나를 슬쩍 쳐다보았다. 지연이 누나의 얼굴이 잔뜩 굳어있기에 나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해주었다.
“이제 한다.”
“윤호야, 잠깐만. 나 너무 긴장 돼. 조금만 이따 하자.”
지연이 누나는 자신이 숫처녀라도 되는 양 말하는 게 우스웠지만 그래도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확신에 가득 찬 눈으로 지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 넣고 나면 편안할 거야.”
“휴, 알았어. 넣어.”
나는 보지에 내 자지를 부비며 넣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연이 누나가 다급하게 손으로 보지구멍을 가로막았다.
“왜?”
“너 정말 나 사랑하는 거 맞지?”
“응. 사랑하지. 정말 사랑해. 그럼 한다.”
“어. 해.”
나는 자지를 보지구멍에 맞추고 허리에 힘을 주었다.
“하악……”
지연이 누나의 보짓살을 시원하게 가르고 쏙 들어갈 줄 알았던 내 자지는 허공을 가르며 보지 위를 문질렀다. 이 무슨 창피란 말인가. 지연이 누나의 눈빛은 마치 나를 보지구멍 하나 못 맞추는 초짜로 보는 것 같았다. 나는 일부러 그런 것처럼 몇 차례 더 보지 위를 훑었다. 막상 하고나니 그게 더 못나 보이는 것 같았다.
다시 보지구멍에 조준을 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넣기 위해 단번에 힘을 몰아넣어 허리를 움직였다. 또 한 번 지연이 누나의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연이은 신음 따위는 없었고, 딱 거기서 끝이었다.
내 자지에 짧은 통증이 느껴지며 꺾이는가 싶더니 보지 위로 튕겨 나온 것이다. 정말 쪽팔려 죽을 것 같았다. 왜 보지구멍에 내 자지 하나 못 넣고 있는지 참으로 답답했다. 지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은 다른 여자랑 다른 데 달려있는 것인가? 아까 보지 빨면서 봤을 때는 특이한 걸 못 느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연이 누나의 표정을 읽기에는 너무 오묘했지만 답답해서 그런 표정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날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갈기갈기 찢어진 내 자존심을 회복시켜야만 했다. 지금까지는 너무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았다. 나는 크게 호흡을 내쉬고 차근차근 천천히 해보기로 했다. 일단 다시 보지구멍에 자지를 갖다 댔다. 그리고 자지를 붙잡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아…… 하…… 천천히……”
지연이 누나는 내가 또 못 넣을까봐 조바심이 났나보다. 말 안 해도 천천히 할 거였는데 굳이 말해서 자존심을 긁다니…….
귀두도 다 들어가지 않았는데 자지가 막히는 느낌이었다. 지연이 누나의 보지구멍 입구가 매우 좁았던 것이다. 내가 보지구멍을 쉽게 뚫지 못한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작은 보지는 처음이었다. 난 아직 숫처녀와 해보지 않았지만 숫처녀가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힘을 주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학…… 하악…… 윤호야, 잠깐만. 네 거 너무 커.”
여기서 멈추기까지 한다면 오늘 아침이 될 때까지도 섹스를 못 끝낼 거 같았다. 나는 지연이 누나 말을 무시하고 계속 허리를 밀어 자지를 집어넣었다. 겨우 자지의 3분의 1이 들어갔을 뿐이었는데도 자지를 조여 오는 보지의 압박에 나는 숨이 탁 막힐 지경이었다. 그래도 나는 힘을 내어 나의 우람한 자지로 단번에 지연이 누나의 보지를 쑤셔 갈라버렸다.
“하아악…… 그만. 하악…… 제발 그만!”
내 자지가 갑자기 보지로 파고 들어와 가득 채워버려 지연이 누나는 놀랐는지 날 꼭 끌어안았고, 안 그래도 작은 지연이 누나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 조이기까지 하고 있었다.
“지연아, 이제 괜찮아. 다 들어갔어. 힘 좀 빼봐.”
“잠깐만 이렇게 있을게.”
나는 그냥 그 자세로 허리를 움직여야 할 것 같았다. 내 허리가 조금 움직이자 지연이 누나의 팔에는 더 힘이 들어가 날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엉덩이를 돌리며 보지를 탐험했다.
“하아…… 하아…… 하악…… 나 죽어. 하아……”
“아파?”
“하악…… 하아…… 아냐. 괜찮아.”
“그럼 좀 더 세게 할게.”
“하아…… 하악…… 으응……”
깊숙이 박혀 보지구멍 속을 구경하고 다니던 자지에게 조금씩 바람을 쐬어 주었다. 찬바람을 쐬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깊은 곳에서 퍼져 나오는 열기와 내 자지와 보짓살이 마찰하며 생긴 열 때문에 내 자지는 탈 듯이 뜨거워졌다.
허리 움직임을 조금 빨리 했을 뿐인데 지연이 누나의 반응은 엄청 달라졌다. 신음소리는 물론이거니와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채로 펴질 줄을 몰랐고 감긴 두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아…… 하악…… 아앙……”
나름 나는 사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조절이 안 될 것 같았다. 내 자지에서는 정액이 터져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지연이 누나에게 큰 환희를 안겨주고 끝내고 싶어 최선을 다해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아앙…… 앙…… 앙…… 나 너무 좋아. 아앙……”
“안에 싸도 돼?”
지연이 누나는 내 말을 못 들었는지 대답도 않은 채 신음소리를 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자지를 지연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박고 정액을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