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여신의 정원 - 하편 - 딸타임

여신의 정원 - 하편

오랜만에 완결편 올립니다.

분량이 약간 짧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곧 <황홀한 전락>도 후속편 올리도록 노력하겟습니다



많은 추천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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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정원(하편)







수빈이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석환이들은 오피스텔로 끊임없이 찾아왔다.

몇 번의 미팅이나 소개팅으로 만남 남친들과 사귀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수빈의 남친은 아예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네가 알아서 스케줄 조정하고 조심해라... 는 투였다.



남친과 데이트를 하는 동중에도 핸펀으로 불러내기까지 했는데...

수빈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핑계를 대며 그들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몸을 대주어야 했다.



수빈은 정말로 자신이 창녀나 노리개가 된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딱히 그게 싫지만은 않았다.



어느 날은 이런 일도 있었다.



소개팅으로 만남 이웃 대학의 1년 선배 남학생과 신촌의 어느 실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였다.

우연찮게 이명호가 친구들과 어울려 그 포장마차를 찾아들었다.

수빈은 애써 모른 체했지만, 이명호는 수빈을 보자마자 슬쩍 분위기를 살피더니 잠시 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5분 후에 화장실로 와.>



이명호는 수빈이 어엿한 고교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반말을 썼다.



<안 오면 알지?>



수빈은 이명호의 좌석을 흘끔 살펴보았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일행은 신나게 웃고 떠들어대고 있었다.

수빈의 시선을 붙잡고 이명호가 슬쩍 윙크를 날렸다.



수빈은 얼른 시선을 돌려버렸지만... 가슴은 두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벗어나야만 할 상황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알 수 없는 흥분감이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두려움과 흥분...



이러면 안 된다는 자괴감과 함께... 묘한 설레임이 찾아들었다.



“나... 장실좀 다녀올게”



수빈은 남학생에게 이야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화장실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순간 알 수 없는 기대감이 아랫도리를 채우는 걸 느꼈다.



화장실은 포장마차를 나서 왼쪽으로 반바퀴를 돌아 후미진 구석에 있었다.

수빈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걸 보았는지 어느새 이명호가 뒤따라와 있었다.



“히... 새로 사귄 남친이야?”



이명호가 수빈의 허리를 휘감으며 물어왔다.

수빈은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몇번이나 만났어? 오늘 밤 보지 대줄거야? ㅋㅋ”



그러면서 이명호는 수빈의 허리를 감은 채 남자 화장실로 끌고 들어갔다.



“명호야, 제발... 이러지마...”



수빈은 짐짓 몸을 내뺐으나 이명호의 완력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씨발, 좆까고 있네. 하던 대로 해. 아님... 내가 저 색기한테 가서 말해 줄까? 너는 우리 좆물받이라고... 큭...”



수빈은 얼굴이 홧홧 달아올랐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명호는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자마자 수빈을 양변기에 엎드리게 하고는 팬티를 찢어발겼다.



“아, 안돼!”



수빈이 낮게 소리쳤으나 이미 때는 늦어 있었다.

수빈의 팬티는 벌써 이명호의 손에 의해 찢겨버린 후였다.

여름이라 스타킹을 신지 않은 채였다.



“니 남친한테 벌려주기 전에 내가 먼저 박아야겠다. 씨발년아 다리 벌려.”



이명호는 거칠게 수빈의 허리를 옭죄며 닦달했다.



수빈은 그러나 항거할 수 없었다.

냄새나는 남자 화장실에서 강간처럼 당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수빈의 가슴 속에서는 야릇한 쾌감이 차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다.

수빈은 이명호를 마주친 순간 벌써 아랫도리가 스물스물해 오는 걸 느끼고 말았다.

그건 본능적이었다.

이명호가 자신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직감적으로 눈치 챈 탓이었다.



5,6년여 동안 수빈을 가지고 논 그들이었다.

석환이들은 이제 수빈이 무얼 원하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어떤 상황, 어떤 테크닉, 어떤 섹스를 수빈이 바라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은연중 수빈이 내보였던 반응을 너무나도 충분히 읽었던 탓에...

수빈의 섹스 성향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제발... 제발...”



수빈의 애걸에도 불구하고 이명호는 수빈을 거칠게 다루었다.

양변기에 기대 엎드린 수빈의 히프를 우악스레 쥐어뜯으며 거칠게 펌핑을 해댔다.



“제발... 누가 들어요...”



수빈은 기껏해야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미친 년, 지랄하네... 누가 들으면 뭐 어때서...큭큭...”



이명호가 느물거렸다.



퍽, 퍽!!

찌걱찌걱!!!



누가 들어도 알 만한 소리가 화장실을 가득 채웠다.



수빈은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으려 입술을 힘껏 깨물어야 했다.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자신의 은밀한 곳이 분수처럼 터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수빈 씨, 왜... 어디 아파요?”

수빈이 이명호와의 짧은 섹스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오자 남학생이 근심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아, 아니에요. 술이 좀... 과했나 봐요. 속이 좀 안 좋아서...”



“그럼... 그만 일어나서 자리를 옮길까요?”



“아, 아니에요. 이제 괜찮아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 봐요.”



그러면서도 수빈은 잠깐 동안 당했던 이명호의 섹스가 주는 짜릿했던 쾌감과 전율이 아직도 아랫배에 가득 차 있는 여운을 떨칠 수가 없었다.

짧지만 정말로 강렬한 섹스였다.

단 5분여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한 시간은 넘게 한 듯한 아찔한 희열을 맛본 수빈이었다.



‘난... 어쩔 수 없는 년인가 봐...’



그런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내 친구들... 하나가 장실에 가면 알지? 따라가서 대주고 와.>



이명호의 메시지였다.



“수빈 씨, 무슨 급한 일 있 봐요?”



남학생이 말하며 건네다 보았다.



“아, 아니에요. 친구들이...”



남학생은 사실 수빈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었다.

키도 크고 잘 생긴 얼굴에 약간 마른 몸매... 수빈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성격도 좋았고...



수빈은 이명호에 의해 팬티가 찢겨진 탓에 지금 노팬티 차림이었다.

게다가 조금 전에 싸지른 이명호의 정액이 자꾸만 흘러내리는 탓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남들이 눈치 챌까봐... 스스로의 자격지심이었는지 모르지만 수빈은 어쩐지 자세가 불안정스럽기만 했다.



그때였다.



“아 씨발... 나 물좀 빼고 와야겠다. 방광이 가득차서 빼는데 오분은 걸리겠다, 칵칵칵...”



유난히 소란스레 떠드는 목소리가 포장마차 안을 울렸다.



수빈은 힐끗 목소리의 주인공을 쳐다보다 깜짝 놀랐다.

이명호의 일행이었다.



<내 친구들... 하나가 장실에 가면 알지? 따라가서 대주고 와.>



수빈은 이명호의 메시지를 떠올렸다.

그리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빈은 자신도 모르게 남학생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소화제 하나 사먹고 올까 봐요... 아직 속이...”



남학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수빈 씨. 제가 갔다 올게요.”



“아, 아니에요. 제가... 제가 알아서 먹고 올게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금방 사 먹고 올게요.”



수빈은 당황한 채 일어나 만류했다. 그리고 급히 밖으로 나왔다.

화장실이 가게 밖에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씨발년, 왜 이리 늦어.”



수빈이 화장실 앞에 당도하자마자 좀전의 이명호 친구가 팔을 홱 잡아끌며 소리쳤다.



“너, 완존 개보지라며?”



이명호의 친구는 급했는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씨불년, 얼굴은 진짜 이쁘게 생겨먹어 가지고... 흐흣... 일루와 내 좆좀 빨아주라.”



그는 수빈을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자마자 바지 혁대부터 풀렀다.



“왜, 왜 이러세요...”



수빈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외쳤다.



“명호 그 색기한테 다 들었어. 알아서 해. 아니면 나가서 명호한테 사정하든가... 큭...”



수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성기를 입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여자에 굶주려서인지, 아니면 극도로 흥분해서인지 그의 남성은 이미 팽창할 대로 팽창해 딱딱한 돌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수빈은 변기 뚜껑 위에 앉은 채 그 남자의 돌덩이 같은 성기를 입에 물고 애무해야 했다.



그렇게... 5분도 지나지 않아 남자는 수빈의 입 속에 종이컵 하나 분량은 너끈하게 정액을 방출했다.



“난 딴 놈들이 싸지른 보지는 취미가 없어서 말이야. 흐흣...”



수빈은 그렇게 도합 이명호의 친구 네명의 성욕을 풀어주어야 했다.

입에다 사정을 한 두 번째 친구 말고는 모구 수빈의 질 속에 사정을 했다. 물어보지도 않고.









결국 그날 수빈은 모처럼 마음에 든 남학생을 만났지만 포기해야 했다. 그 남학생이 나중에는 시큰둥한 채 에프터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수빈에게 있어서는 어쩌면 기가 막힌 하루였다.

이명호까지 합쳐 다섯 명의 남자를 잠깐잠깐 상대해야 했지만...

수빈은 너무나도 아찔했던 것이다.



그것은 정말 신천지였다.

그런 강렬한 쾌감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이었다.

함부로 대해진다는 것... 육변기 취급을 받으며 천한 취급 속에서 이미 남자의 정액으로 흥건해진 자신의 음부 속으로 또 다른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인다는 것...



수빈은 한편 싫으면서도 한편 지극한 희열을 맛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의 성향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인식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 후로도 수빈은 여러 남자를 만났다.

그리고 육체 관계도 제법 나누었다.



그러나 수빈은 그럴 때마다 실망만 쌓였다.



남자들은 그녀를 너무나도 소중히 다루었다.

마치 공주처럼 아끼고 부드럽게 대했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5%가 부족하기만 했다.

뭔가 느낌이 오려하면 끝나버리는 상황....



그녀는 그래서 가슴 속에서 키워져만 가는 욕망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자신은 학대 당하고 싶었다.

치욕스럽게 짖이겨지며 능욕당하고 싶었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런 자신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오직 석환이네 들만이 그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줄 알았다.



그러다 만난 게 유한식이었다.

수빈이 대학 졸업반 때 어느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유한식은 여자 경험이 많고 노련한 듯 하룻밤만에 수빈의 성향을 간파했다.

그리고 스폰을 제의했다.



수빈은 모처럼 자신의 욕낭을 채워주는 유한식을 거절할 수 없었다.

게다가 유한식은 상당한 급여까지 제공하기로 했던 것이다.



유한식을 만나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수빈은 벌써 3년 째 그의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의 스폰을 받아 3썸을 비롯해 섹스 접대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남자들이 대쉬해 온다.

그녀의 긴 생머리...

얄궂을 만치 갸늘한 허리...

공주처럼 귀티나고 예쁜 얼굴...



하지만 그녀의 내밀한 정원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왕자?

기사?



아니다. 그녀의 정원 속에 숨어 있는 남자는...

다름아닌...

야수!!!!!!!!!!!!!!!!!!!!!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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