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나까마 - 1부 - 딸타임

나까마 - 1부

나까마<삐리릭>

<김실장님 들어가십니다>



윤성민의 인터폰에서 비서의 목소리가 울린다



딸깍



<뭐하고있....>



지훈이 들어서면서 성민쪽을보며 의례껏 말을 걸었지만

소파에는 처음보는 여인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분위기가 제법 무거워보여 잠시후 다시들어올 요량으로 정중히 인사를했다

지훈과 성민은 절친이었지만 제3자입장에선 엄연한 갑과을 사이었기에

남이있을땐 서로 존대를 했다



<손님이 계셨네요... 잠시후에 오겠습니다 대표님>

<아니예요... 전이만..>



여인은 머뭇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성민이 따라일어나며 말한다



<그럼 조심히 가세요.. 말씀주신건 검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또깍또깍...

그녀가 일어서서 지훈에게 가볍게 목례하곤 꼿꼿히 문을열고 나간다



<어 어서와>

<누구야? 미인인데..>

<응... 유성기업 있지? 거기 와이프야>

<전기업체 유사장? 근데 왜?>

<일단앉아... 뭐마실래?>

<날덥다 아이스>



성민이 인터폰으로 차를부탁했고 잠시후 늘씬한 정장차림의 정비서가

쟁반을들고 나타난다



<정비서는 점점 하루가다르게 이뻐지는데 연애하나?>

<호호 글쎄요... 김실장님 정도면 언제든 콜인데...>

<에혀.... 나는 포기하시요.. 꼬리아홉달린 마누라가 시퍼렇게 눈을 부릅뜨고있소이다 후후>















<음..... 그런일이...>

<어쩌겠어... 도와줘야지>

<그렇다고 보험일을... 세상물정 모르는여자라 질나쁜 놈팽이라도 잘못만나면 조진다조져...>

<뭐 해본게 없으니... 아는언니밑으로 들어가서 배우나봐...

생판 모르는사람보단 편하고 도움받겠지>



유성기업의 유사장은 성민의회사 거래처였다

유사장의 유, 아내 성지희의 성을따 유성이라 이름짓고 나름 성실하게 꾸려나가던 회사였다

정직하고 성실한 유사장이 맘에들어 성민현장의 전기일은 왠만하면 유성기업이 전부맡아

제법 돈벌이도 좋았지만 나쁜친구의 꾀임으로 지금껏벌은돈을 모두 중국회사에 투자했고

그친구는 간단하게 유사장의돈을 움켜쥐고 사라졌다

그로인해 하루아침에 빚더미에앉은 유사장은 아내와 상의끝에 다시 맨바닥부터 시작하기로했다

그사실을 들은 성민은 유사장을 자신의회사 전기반장으로 자리를 만들었고

그의아내는 보험일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도그렇지 잘나가던 사람들이 예전살던 가락이 있을텐데 이런일을 할수있을까?>

<그만큼 성실하다는 증거겠지... 말다툼한번 안했대>

<하이고... 울마누라 같았으면 스무번도 이혼하자고 난리쳤을텐데>

<후후후 그니까...>

<근데 뭘 검토한다는...>

<뭐겠어... 보험일 도와달라는거지>

<뭐 재계약할 보험이라도있는거야?>

<회계팀한테 알아보라해야지... 어차피 바꿀거 도와주면 좋잖아... 열심히 살라는데>

<근데 왜하필 보험이야... 유사장도 마누라 넘 믿는거아냐? 보험하는여자 이미지도 안좋고...

차라리 카딜러라도 하라지그래 그쪽에 얼마든지 줄 대줄수 있잖아?>

<글쎄.....>

<나같으면 둘이 혀깨물고 죽는다.. 저리이쁜 마누라 세상물정 모르는데 너무 내돌리는거 아녀..>

<킥킥킥 니가 신경이 많이 쓰이나보다? 그럼 니가 거두든지..하하하>

<내가?>

<같이 다니면서 나까마일을 가르치는건 어때?>

<야 나까마가 가르친다고 되는거냐>

<암튼 그렇게 걱정되면 새각해봐... 지희씨한텐 슬쩍 말해볼테니까>

<............>



사실 지훈의마음엔 그녀의 그늘진얼굴이 아까부터 들어차 있었다

뽀얀얼굴, 앳된미소를 지닌 그녀에게 처음봤지만 깊은 연민을 느꼈고 정갈한 옷차림속의 아담한몸매는

그녀를 더욱 가녀리게 만드는듯 했다

웨이브진 짧은 단발의 헤어는 얼핏 씨하게까지 느껴졌고 한사람의 얼굴속에

여러가지 모습을 볼수있다는 신기함마져 들었다



(나까마?)



지훈은 마음속으로 생각해본다

이게 가르친다고 배울수 있는거냐

열심히한다고 무조건 다되는거냐

하지만 그녀가 마음먹기 달렸다는건 지훈은 잘알고 있었다

그녀의 미모정도면 그 외모에서 발산되는 우아함, 섹시함을 이용해 뭇사내들을 상대한다면

오더를 따내는건 시커먼 머슴아들보단 나을테니까 충분히 가능했다

문제는 그녀자신이 어떠한 행동지침이 필요한지 스스로깨닫고, 스스로 행동할줄 알아야 된다는것이다

물론 그녀의남편인 유사장의 동의도 있어야 하겠지만 이바닥 생리를 잘아는 유사장이 동의하리라 보진 않는다

다만 마음을비우고 그녀를 믿는다면 빚도 청산할수있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수있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뭐생각해?>

<음.... 유사장이 동의할까?>

<너..... 심각하게 생각중이구나? 진짜 한번 해볼테야?>

<응 아까워.. 저런일 하기엔 진짜 아까워...>

<그렇긴하지.....>

<그건그렇고 밥먹으러가자 배고프네>

<아냐 난 강회장님 만나러가야돼... 정비서랑 먹지그래 너 좋아하나본데 킥킥킥>

<으.... 정비서랑 밥먹으면 다른것도 생각나는데...>

<풉.... 능력껏... 하하>















<전 실장님은 매일 고급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만 먹는줄알았어요>

<왜이래.... 나도 김치먹고 라면도좋아하거덩?>

<오호~~ 이제야 사람냄새가 나는걸요? 더좋아졌음 호호>

<김치먹고 라면좋아하면 더좋아지는거야?>

<아뇨 사실... 김실장님 매사에 너무 철저하시니까요>

<냉정해보여?>

<냉정하다기보단...... 있는사람들 좀 그렇잖아요... 뭐랄까 다른사람을 무시하고...........>

<나도 똑같이 코골고 똥싸고 트림한다.. 사람 무시한적 없어>

<그래서 좋아했어요..... 언제나 저한테 잘해주시고...>

<소윤씨가 이쁘자나>

<호호 정말요?>

<우리 살래?>

<네?>

<살자고.... 같이살자 킥킥킥>

<아이고 좋아라~~ 당장살아요 호호호>

<진짜루.........소윤씨같은 여자라면 조용한시골에서 매일 얼굴만뜯어먹고 다잊고 살고싶다>

<어머? 혼사길막히게 왜이러셔요>

<내가 책임질께 살자 응?응?응?>

<호호호호 못살아~>















<저 내리고......>



주차장에 돌아온 지훈이 일부러 구석진곳에 주차하곤 조수석쪽을 벽에 바짝붙혀 그녀가 내리지못하게했다



<내리지마.... 쪼금만있자>

<사람들 오해해요.... 여기서 같이있으면>

<데꼬 산다니까...>

<호호호 그놈의 살자는...... 읍..>



물끄러미 그녀를 내려보던 지훈이 정소윤의 입술을 훔치고 놀란 토끼눈으로 입술을 부딛힌채 지훈을 흘긴다

천천히 입술사이로 혀를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노크하고 닫힌 치아사이로 부드럽게 혀를밀어넣자

고개를 뒤로젖히며 입을 열어준다



<흐응............>



낮게깔리는 콧소리에 모든의미가 담겨져있었다

오른손으론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 자신쪽으로 살짝 당기며 더욱 깊은 키스를했고

왼손으로 블라우스위에 봉긋 솟아있는 가슴을 더듬는다

캡이 딱딱하진않은 그냥 천으로만 되어있는 브라였기에 지훈은 그녀의 가슴크기를 그대로 느낄수있었다

무식하게 크지않은 적당히 발육된 이쁜가슴같아보였다

한번은크게 한번은 유두주위를 빙글빙글 돌리며 천천히 반복하고있었고 어느새 소윤의 젖꼭지는

두겹의 천쪼가리로 가리지못할만큼 딱딱해져 있었다

단추를하나 푸른다

두번째단추가 풀리고 세번째단추에 손을대자 그녀가 슬며시 지훈의손을 잡는다

지훈은 자신의손을 막기위한 반항으로 생각했다가 그녀의손에 힘이 들어가있지않고

그냥 자신의손위에만 머물러있는걸 확인하곤 서둘러 나머지단추를 풀렀다

두 입술이 사이로는 어느새 소윤의혀가 더 적극적으로 지훈의입안으로 파고든다

수초마다 한번씩 흘리는 그녀의 비음은 지훈을 더욱 달뜨게한다



<흐으..........>



애타는 그녀의 콧소리가 강렬하게 느낄때 지훈의손이 브래지어를 올리고 젖가슴을 쓰다듬는다

이제 그녀의두손은 지훈의 목과 머리칼을 움켜쥐고 자신쪽으로 당기고있다



<허업......>



지훈이 입술을떼고 턱을지나 목부근으로 혀를 내리자 참았던 한숨과함께 신음이 터져나온다

가슴부근에 다다른 지훈의혀가 이미 콩알처럼 단단해진 젖꼭지를 잡아빤다



<헉>



외마디 짧은 신음이 조용한차안을 울린다

지훈을 끌어안은 손에 힘이 더해지고 그만큼 그의혀는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 이제 젖가슴 모두를 물고빤다



<하악하아.......흐읍....실장님...........>



특별히 할말은 없을것이다

좀더 빨아달라는것이나 아니면 다른곳을 애무해달라는 정도일것이다

지훈의 왼손이 움직여 스커트끝단 속으로 들어간다

여름철이라 맨살의 그녀는 다리도 얼굴피부만큼 고왔다



<하압.... 실....실장...님.....>



지훈의손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팬티에 다다렀을때 그녀가 잡고있는 지훈의머리는 가슴팍에 완전히묻혔고

다리는 스스로벌어져 그의손을 환영한다



<소윤씨...... 참...부드럽네...>

<하아...실장님...... 그만해요....>

<다리좀.... 조금더 벌려봐..>



말로는 그만하라지만 잡고있는 두손은 풀을생각도 않는다

그만하라고 그만둘남자도 없거니와 이럴때 그만둔다면 여자나 남자나 참으로 뻘쭘하다는걸 그녀가 모르진 않을것이다

소윤의 오른쪽다리가 도어빔에 부딛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스스로 최대한 다리를 벌렸다는걸 의미한다

지훈의손이 거침없이 팬티안으로 들어가 이미 젖을대로 젖은 그녀의 보짓살사이를 휘젓는다



<하악........ 하응....>

<빨고...싶어....>

<아앙....... 싫어.....>

<전부.... 소윤씨 전부를 핥아먹고싶어....>

<하악....>



이제 지훈의머리를 잡았던손에 힘이풀린다

그의손가락이 미끌거리는 보지사이로 진입했고 애액의 환영을받으며 보지속깊이 들어간다



<아아..... 몰라....하으....>



다시 그녀의손이 지훈의손등위에 올려졌지만 역시나 별다른 제지는없었다

움찔거리는 지훈의손과 같이 박자를맞추며 그녀의몸도 흔들렸다



<치...치마...... 치마 젖어요.....>

<............>

<잠시만요....... 실장님...잠시.....만..>



비서의 입장에서 엉덩이쪽이 젖어있다는건 비서로서 칠칠치못한 처사였다

그렇다고 지금 손을빼고 휴지로닦는다?

닦고나서 다시? 말이안된다

지훈은 그녀의 귓가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속삭인다



<올려...>

<............>



지훈의 손등을 덮고있던 두손이 바쁘게 자신의 치맛단을잡고 허리쪽으로 올린다

지훈에게 방해되지 않는선에서 엉덩이도 틀어 치마를 끌어올린다

벌린 다리의각도가 아까보다 훨씬 편해졌다

지훈의입이 다시 젖가슴쪽으로 왔지만 그녀가 움직이는통에 브래지어가 제위치를찾아 젖꼭지를 감춰버렸다



<가슴>

<............>



시선을 젖가슴쪽에 둔채 낮은 목소리로 명령하자 그녀의손이 브래지어를 천천히 끌어올린다



<후루룹........>

<흐응......>



가슴은 지훈의 입술에 정복당하고 가랑이사이는 손가락두개에 침몰당한다

정소윤은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흥분에떨며 애액을 쏟아낸다



<살자... 소윤씨>

<흐으......>

<살자고.......응?>

<실장....님...... 어떡해......>



지훈의 머리를 감싸던 소윤의손에 힘이 들어간다

반면 그녀의 젖무덤에서 입을뗀 지훈은 천천히 아랫도리를 휘젓던 손가락을빼고 입으로가져가 빨아먹었다



<하으.... 그걸왜....>

<맛있다 소윤씨 보지물>

<아잉.... 더러워요...하지마>



당황한표정의 정소윤이 서둘러 지훈의손을 제지하려했지만 고개까지 돌리며 입에넣은 손가락을 빼지않았다



쪽!

손가락 구석구석을 핥던 지훈이 소리를내며 마무리를하고 바지지퍼를 열며 그녀의 고개를 다겨온다



<이제 소윤씨도 내꺼 맛봐야지?>



한껏달뜬 표정의 정소윤이 지훈을한번 흘기곤 천천히 고개를내려 지훈의 발기한자지를 쓰다듬는다

한방울 맑은 겉물이 반짝했지만 곧 소윤의 엄지손가락에의해 무참히 뭉개졌고 그에 보상하듯 귀두를 입안에 넣는다

지훈은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시트를또?공간을 넓혀주고 한껏 자유로워진 소윤은 한손을뻗어 지훈의 가슴을 더듬는다



<흐..... 좋아.....>



어느덧 소윤의 왕복운동속도가 올라가고 차안가득 그녀의 오랄소리가 메아리친다

정소윤의 오랄솜씨는 기대이상이었다

물론 처녀일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사무실에서 단정한모습만보던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되었다

지훈의손은 부지런히 그녀의 양쪽젖가슴과 엉덩이를 들락날락한다

소윤은 지훈의자지를 입에물고서도 가슴속깊이 터져나오는 신음을 감추지못했다

젖꼭지를 잡아 살짝 비틀땐 고통의 신음대신 쾌락의 신호가 울리고 보지속을 손가락이 휘저을땐

손가락을따라 엉덩이도 같이 움직였다

후루룹....쭙쭙쭈.......

입안가득 넣은채로 혀를굴려 귀두를 자극하고 때론 목젖까지 깊게 넣기도한다

수도없이 많은 여자들에게 자지를 물려봤지만 소윤처럼 젊은여자가 이처럼 오랄을 잘하진 못했다

그녀는 오랄자체를 즐기는중이었다



<으..... 싼다....>

<............>



싼다는 지훈의말에 아주잠깐 멈칫하던 그녀가 목젖깊이 왕복하기 시작했고

지훈의손이 그녀의 뒷덜미를 잡아 더욱 밑으로 내리누른다

울컥울컥.....

꿀꺽꿀꺽.....

지훈은 사정하는동안 악소리한번 못냈지만 표정만큼은 일본순사에게 고문당하는 독립군의 얼굴이었고

그의 정액이 입안에 터져나오는 족족 소윤이 그대로 삼켜버렸다

쭙쭙.....

더이상 꺼떡거리지않는 지훈의자지를 조금씩 뱉어내며 기둥에남은 정액마져 한데모아 삼킨다















<글쎄요....>

<유사장도 아니 유반장님도 잘아십니다.. 사실 제 둘도없는 친구니까 지희씨 해롭게는 안할거예요>

<전... 잘 모르니까 남편하고 상의할께요>

<그럼 유반장님 오시라할께요>



인터폰속에서 정비서가 대답을한후 5분후쯤 유반장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유반장님>

<대표님... 아내에게 이런부탁 드리라고한점 정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유사장님 아니 유반장님이 여지껏 저에게 보여준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도....>

<김실장 아시죠? 쁘로커김 하하하>

<예 그럼요... 안녕하시죠?>

<물론이죠.. 곧 올겁니다... 사실은 사모님께서 김실장 하는일을 배워보는건 어떤가해서 반장님 불렀습니다..

보험일보다 나을거라고 김실장이랑 얘기했어요... 아무래도 거친 현장사람들 상대인건 아실테니

남편도 허락을 하셔야하고... 사모님도 상의를 하고싶어 하세요>

<아.... 네에...>



유반장의 표정이 밝아지며 안도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정말 때려서라도 가르침 받아야죠... 고맙습니다 대표님... 정말 고마워요>

<허 이런... 아직 당사자들 말도 안들었는데 하하하>

<하하하>

<호호호>



세사람이 동시에 크게웃는다

유반장과 그의아내도 오랫만에 얼굴이 환해지고 웃는모습이었다

의외로 호탕히 허락하는, 아니 오히려 감사한표현을 하며 연신 머리를 조아리는 유반장의 모습에

성민도 적잔히 당황스러웠지만 이왕 허락할거라면 저런모습이 낫겠다는 생각이든다



<아시겠지만 김실장.... 이바닥 최고의 실력자예요.. 돈도 많이벌었구요.. 아내분이 열심히 배우셔서

꼭 김실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길 바랄께요.. 하지만 수많은 난관이 있을겁니다..

쉽게 돈버는건 하나도없어요...... 아내분이 힘에 벅찰수있을거고..

뭐 물론 그럴때는 김실장이 도와주겠지만 어느정도 각오는 하셔야할거예요>

<각오라면....>



둘이 동시에말하고 서로 쳐다본다



<여자라고 쉽게 대하려는 남자들 있어요... 반장님도 아시자나요..

여자가 영업하면 의례껏 밥한번사라 술한번사라...

그런 상황에도 먹어야할때는 먹어야하고 뺄때는 빼야하는... 그런거죠..

에휴 암튼 자세한부분은 전문가에게 들으시고 제가 드릴수있는 말씀은

유반장님이 사모님 많이 도와주셔야되요>

<허허 못난남편땜에 고생하는데 제가 도울수있는건 도와야죠>



지훈이 들어온건 그때였다

뛰어온듯 숨을 헉헉거리며 나타난 그를보고 유반장과 그의아내가 동시에 기립한다



<아이고 유사장님 반갑습니다.. 급히 처리할일이 있어서 늦었습니다>

<괜찬습니다.. 그리고 사장은요... 유반장입니다 잘부탁드려요>

<별말씀을... 저한테는 아직 유사장님 이십니다.. 유반장은 윤대표가 부르는거구요...

그리고 꼭 다시 유성기업 일으키셔야죠 하하하>

<하하하 감사합니다>



두사람은 손을맞잡고 반갑게 인사했다

옆에서 따라웃으며 가볍게 목례하는 그녀에게도 인사를 빠뜨리지않았다



<어제는 실례 많았습니다.. 유사장님 사모님을 처음뵙게되서 반갑습니다>

<뵙게되서 제가 영광예요 김실장님...>

<자자 자세한 얘기는 차근차근 하기로하고 오늘은 축하파티 하는게 어때?

유반장님도 동의하고 적극 도와주시기로 했어>

<어 그래? 그래 까짓꺼 제자한번 키워보지머 하하하>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그렇게 네명은 사무실이 떠나갈듯 크게 웃어제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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