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올 가 미 - 35부 - 딸타임

올 가 미 - 35부



내가 작성한 노예 계약서는 주인님을 크게 만족 시켰다.



“첫 번째 명령을 잘 수행하여 매우 기쁘다. 앞으로 오바하지 말 것.

내가 시키는 것만 하고 내가 아무 것도 시키지 않으면 너도 아무생각 없이

대기 상태를 유지 할 것. 두 번째 명령이니 머릿속에 적어두고

암캐의 도리에도 반드시 적어서 제출하도록 해라.“



“예 주인님. 성심을 다 하겠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는 것에는 네가 먼저 나를 찾지 말 것과 내가 부르면

무조건 즉각 달려와야 하는 것도 포함이다.“



“예. 주인님 하명 명심 하겠습니다.”



밥이 도착했다. 주인님 얘기와 남편 얘기도 해야 하는 데 분위기가 잡히질 않았다.



내가 재빨리 원피스를 걸치고 지퍼도 올리지 못한 채 달려가 밥을 받았다.



배달원이 갈 때까지 나는 돌아서지 못했다.



주인님 감자탕과 반찬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내 것은 바닥에 놓았다.



주인님이 내려다보며 테이블에 올려놓고 먹으라고 명했다. 나는 그릇을 들고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주인님이 수저를 들기를 기다렸다.



원피스를 벗었다. 주인님은 벗고 있는데 노예의 도리가 아니었다.



“바닥에 놓고 엎드려 손 안대고 먹나?”



“주인님의 하명이 계시면 그렇게 합니다.”



가슴이 방망이질 쳤다. 이 뜨거운 것을 입만으로 먹으라하면



나는 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주인님은 손으로 맛있게 먹으라고



배려해 주었다. 밉상 보이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먹었다.



주인님이 밥 먹는 모습 보니 여자스럽다 고 칭찬해 주었다.



첨보는 남자 앞에서, 섬겨야 할 주인님 앞에서 뼈다귀 살을 발라 먹는 것이



부끄러웠다. 게걸스럽게 먹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점잖은 분 앞에서는 얌전할



필요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주인님이 김치가 맛있다고 했다. 한 젓가락 먹어보고



접시를 주인님 앞으로 밀어 주었다. 주인님이 고추를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했다.



주인님이 가장 작은 놈으로 골라 된장을 꾹 찍어 내 앞에 내 밀었다.



나는 덥석 물었다. 그리고 자근자근 씹어 삼켰다. 매웠다. 매운 정도가 아니었다.



입안에 대형 화재가 났다. 물을 들이붓고 맨밥을 퍼 넣어도 화끈거렸다.



눈에서는 눈물이 코에서는 콧물이 흘러나오는데 말릴 수가 없었다.



딸꾹질이 그치지 않았다. 주인님은 빙긋이 웃으며 열심히 숟가락질만 해댔다.



그러더니 양주 뚜껑을 땄다. 그리고 내게 잔을 내 밀었다. 매울 때는 양주를 마셔야 돼.



나는 멈칫 거렸다. 주인님을 믿을 수가 없었다.



불난 집에 시너 부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님. 에스엠은 신뢰가 우선이에요. 라고 말하려다가 참았다.



주인님이 나를 교육 시키고 있다면 입에 불이 붙어 있어도 시너를 주면



마시는 것이 암캐의 도리였다. 딸꾹질을 하면서도 예쁘게 웃어 보이려고 애썼다.



양주를 마시니 딸꾹질이 약간은 뜸해졌다. 나는 다시 잔을 내 밀었다.



“술도 약한 년이 또 필름 끊어졌다고 오리발 내밀려구?”



주인님은 양주병 뚜껑을 닫아 버렸다. 오리발 아닌데. 주인님 입에서 년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다. 차츰 적응이 되는 모양이었다.



“제가 드리겠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이 잔을 들고 병을 나에게 넘겼다. 나는 주인님 잔을 가득 채웠다.



많이 먹이는 것이 내가 적게 먹는 것이라는 꼼수가 생각났다.



주인이 어설프니 암캐도 머리를 쓰는구나 생각하니 쪼끔은 미안했다.



감자탕을 먹으며 양주 한 병을 다 비웠다. 빈 그릇을 복도에 내 놓았다.



우리는 다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내 손은 다시 주인님의 자지를 만졌다.



좆이라 하기에는 너무 작았다. 힘도 없었다. 주인님이 팔을 들어 만세를 부르더니



“아지. 차렸.”



하고 외쳤다. 나는 반드시 누워 양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부동자세를 취했다.



한동안 그대로 있었다. 침만 꼴까닥 삼켰다.



“앞으로 취침.”



이게 무슨 말인가. 나는 뜻을 몰라 허공만 멀뚱히 쳐다보았다.



주인님이 앞으로 취침은 엎어져 있는 것이고 뒤로 취침은 발랑 자빠져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나는 얼른 코를 시트에 박고 엎어졌다.



“뒤로 발랑.”



“앞으로 취침.“



같은 동작이 몇 차례 반복 되었다. 동작이 느리다고 질타를 받았다.



내 스스로 벌칙을 원했다. 잠시 생각에 빠져 있던 주인님이 명했다.



“앞으로 취침.“



나는 재빨리 시트에 얼굴을 묻고 엎드렸다. 주인님이 내 팔을 만세 자세로 만들었다.



발목을 잡고 가랑이를 쫘악 벌렸다. 머리를 거울 쪽으로 돌려놓았다. 숨쉬기에 편했다.



“지금부터 지시가 있을 때까지 그 자세를 유지한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반응하지 말 것.”



“예. 주인님.”



“시키는 대로 안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다음 벌칙은 발가벗고 운동장 한 바퀴 다.”



“예. 주인님.”



나는 한 동안 방치 되었다. 거울을 통해 방이 보이긴 했지만, 부동자세라 보이는 것만



볼 뿐이었다. TV에선 아침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었다. 시청하는 주인님 등판만 보였다.



귀로만 들리는 드라마의 소재는 불륜 남녀였다. 수영장 강사에게 마음을 빼앗긴 유부녀가



남편 몰래 외도를 하고 있었다. 보이지 않았지만 상상이 됐다. 목소리로도



TV스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움직이지 못하니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 때 인터폰이 울었다. 통화가 끝난 주인님이 현관을 향해 갔다.



누가 선물을 보내 왔는데 문 앞에 두고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주인님이 어떤 선물을 받아 왔는지 볼 수는 없었다.



바닥에 가방 놓는 소리가 들리고 지퍼가 열렸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로



미루어 보아 메모지를 읽는 것 같았다. 주인님 손이 내 엉덩이를 만졌다.



나는 힘을 빼고 가만히 있었다. 허벅지를 쓸어 내렸다. 주인님이 내 몸에서 손을 뗐다.



반응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메모지를 찢는 소리가 들렸다.



가방 속에 물건을 만지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님이 몸을 움직이는가 싶더니



내 얼굴에 가면이 씌워졌다. 손이 등 뒤로 돌려지더니 양손에 수갑이 채워졌다.



전 주인님이 SM 도구를 보내 왔음이었다.



갑자기 구하거나 샀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 주인이 하룻밤 잤으니 제대로 즐겨 보라고 자기가 갖고 있던 도구를



카운터에 맡겨 전한 모양이었다. 아랫도리가 간지러웠다. 개 줄과 개 목걸이가 생각났다.



그러나 그것은 주인님이 사용하지 않았다.



“뒤로 발랑.”



주인님 명령에 나는 얼른 뒤집었다. 등에 묶인 손이 몸을 앞으로 내밀게 했다.



“이 사람이 디카까지 보내 왔군,”



주인님은 만족한 듯 혼자소리를 했다. 주인님이 내 가랑이를 벌렸다.



그리고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발바닥을 마주하고 하체를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셔터 소리는 계속 되었다. 보지에 크림이 발라졌다. 내 몸이 비틀렸다.



“반응 하지 마. 느끼지 마.”



고통이었다. 꼴리는데 반응하지 말라니. 상상이 되는데 느끼지 말라니.



나는 입술을 물고 참았다. 드라마의 내용에 정신을 팔았다.



보지에 딜도가 들어 왔다. 살살 진동을 시작했다. 다시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랫도리에 물이 고이고 몸이 뜨거워졌다. 진동이 점점 심해졌다.



내 엉덩이가 걷잡을 수 없이 들썩였다. 발가벗고 운동장을 뛰어도 어쩔 수 없었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 젖꼭지를 집게가 물었다.



통증이 쾌감으로 전해졌다. 왼쪽 발을 보지까지 당겨 올려 오른 쪽 집게의 끈을



엄지발가락에 묶었다. 오른 쪽 발가락에 왼쪽 집게가 연결 되었다.



또 셔터 소리가 나더니 깃털이 내 몸을 슬고 다녔다. 정신이 몽롱해 졌다.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보지엔 물이 줄 줄 흘러 나왔다.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발이 움직여 집게가 젖꼭지를 끊어 낼 듯이 당겼다. 깃털이 멈추고 또 셔터소리가 났다.



“이런 게 좋으냐?”



주인님이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예. 주인님. 미칠 것 같아요.”



“아프냐?”



“아니에요. 주인님. 좋아서 좋아서.”



주인님은 다시 깃털로 내 몸을 유린했다. 나는 참을 수 없었다.



몸을 비틀며 고함을 질러댔다. 오줌을 질질 쌌다. 내 몸은 땀과 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입에 좆이 들어 왔다. 정신없이 핥고 빨았다. 딜도와 셔터. 깃털은 멈추지 않았고



발가락은 교대로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나는 좋아서 울었다.



몸이 허공에 둥둥 떠 다녔다. 온 몸이 불덩이 같고 기운이 쑥쑥 빠져 나갔다.



이윽고 주인님이 내 입에 사정을 했다. 물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 가는데도



나는 주읍 쯥 빨아댔다. 좆이 작아지더니 내 입에서 빠져 나갔다.



집게가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이 풀렸다. 수갑도 풀리고 가면이 벗겨졌다.



딜도만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주인님이 딜도를 쑥 뺐다.



그래도 엉덩이는 들썩이며 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빳빳해진 젖탱이가 가쁜 숨에



출렁 거리고 있었다.



“샤워 하고 와.”



주인님이 내 등을 받치고 일으켰지만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



기운이 없었다. 잠시전의 쾌감을 유지하고 싶었다.



주인님이 나를 달랑 들어 세면장 바닥에 뉘여 놓고 가 버렸다.



나는 엉금엉금 기어가 샤워기를 잡고 몸에 물을 뿌렸다. 찬물로 몸을 식혔다.

샤워를 끝내고 나오니 주인님은 도구들을 가방에 챙겨 넣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에 들어가 있었다. 주인 하려면 공부도 해야 하니까.



나는 식지 않은 젖꼭지를 주인님의 어깨에 문지르며 서 있었다.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자세였다. 열중 쉬어 자세로 서서 컴 화면을 보고 있었다.



“내 등 좀 핥아.”



나는 혀를 길게 빼물고 주인님의 넓디넓은 등짝을 위에서 붙어 차근차근 핥아 나갔다.



마우스를 쥔 주인님 팔이 바삐 움직였다. 내 혀가 허리까지 내려오니 주인님이 그만을



외쳤다. 나는 다시 대기 자세를 취했다. 주인님이 내 허리를 팔로 감고 당겼다.



나는 주인님의 다리 사이에 서서 컴을 바라보았다.



“난 이런 게 좋아. 예쁜 건 자랑해야 되거 덩. 꽁꽁 숨기면 누가 알아주나?”



주인님은 야외 노출을 보고 있었다. 얼굴 없는 미녀들이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



“얘들 보다는 아지가 훨 예쁘지. 나 혼자 보기는 아까워.”



“감사 합니다. 주인님.”



“아지 알몸도 여기 올려놓고 남자들 줄 한 번 세워 볼까?”



나는 대답을 못했다. 쪽 팔려라고 말할 순 없었다.



“댓글 다는 님 중에 몇 분 골라서 맛도 보면 좋겠지?”



안된다고는 할 수 없었다. 싫어도 해야 했다. 싫다고 하면 더 하려고 할 것 같았다.



“예. 주인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여.”



주인님은 양 손으로 내 똥꼬와 보지를 후비면서 만족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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