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age 실전가이드
마리는 본디 매우 순수하고 여린 20대 꽃 띠 처녀로서(*-.-* 북끌) 빠굴이라면 애인과 호텔방서 정상위로 열심히 만 하면 되는 건 줄 알았다. (설마 믿진 않겠지? ㅋㅋ)
그런 순진한 마리에게 암흑의 빛을 드리운 - 어쩌면 빛을 비춰준? - 녀석이 있으니, 일본에서 귀국한 K 군이 바로 그 사람이다. K 군은 게임, 만화, 술, 당구, 수다에 능했고, 작업과 빠굴에 관해서는 내가 gg를 친 매우 드문 인간이다. 만화와 섹스에 훼뱅(폐인+변태)인 나에게 있어서 K군은 참으로 맛깔스러운 존재였고, 반쯤은 나의 고의적 접근에 의해 우리 둘은 일주일 만에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친해 진지 한 달 정도 되었나? 늘 그렇듯 둘이 술 마시고 농담 따먹기 하는 중에 갑자기 K군이, 너 본디지 해봤냐? 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마리는 매우 순수하고 여린 20대 꽃 띠 처녀로서 "어머~ 어떻게 부끄럽게, 그런 걸~! 당연히 해봤지."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k군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나에게 책을 한 권 꺼내 주었는데 그 책의 제목은 바로 "테츠쿠리 본디지" (내 손으로 하는 본디지 정도?) 였다.
사실 강한 척 했지만 '손목 묶기' '눈 가리기' '수갑 차기' 정도만 해 보았을 뿐, 전신 본디지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심히 두근거렸다. 잽싸게 k군에게서 책을 낚아채고 집에 와서 자신의 몸과 마네킹에 실험을 해 본 결과! 약 20여 가지의 본디지를 마스터 했는데, 이를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까워서 살짝 팍시 회원님들께 공개해 본다.
본디지 재료로는 면 로프, 수갑, 안대, 가죽 슈트, 등이 있지만, 일단 가장 베이직 한 끈을 사용한다. 이 끈을 고를 때에도 주의사항이 있다. 일부 무식한 자료들 보면 빨랫줄이 어쩌고, 나일론 줄이 어쩌고, 삼마 로프가 하는데, 애 잡을 일 있나? 실제 본디지를 하는 사람들은 결박 당하는 쪽을 철저히 배려한다. 빨랫줄 나일론 줄 삼마 로프 같은 것은 피부에 손상을 입히니까 써선 안 된다. 여러 가지 끈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면 끈을 추천한다.
동대문이나 부자재 쇼핑몰에 가면 파는데, 본인은 좀 비싸도 굵은 1센티 이상의 지름을 가진 면 끈을 선호한다. *-.-* 이유는 가는 것 보다 더 존재감 있게 묶일 수 있고, 상처도 덜 나고, 보기에도 이쁘다!
`길이는 기본적으로 5미터 이상이면 바스트 본디지가 가능하고. 전신 바디슈트를 엮으려면 10미터 정도가 필요하다. 요번에 마리가 쓴 끈은 전통 매듭 용으로 실제 본디지에 쓰지는 않지만 색이 선명한 빨강이어서 보기 편하니까 사용한 것이고, 길이는 8미터짜리다.
`길이는 기본적으로 5미터 이상이면 바스트 본디지가 가능하고. 전신 바디슈트를 엮으려면 10미터 정도가 필요하다. 요번에 마리가 쓴 끈은 전통 매듭 용으로 실제 본디지에 쓰지는 않지만 색이 선명한 빨강이어서 보기 편하니까 사용한 것이고, 길이는 8미터짜리다.
본디지를 할 때 주의사항은
1. 피부에 많이 쓸려도 괜찮은 소재의 끈을 고르고
2. 매듭을 질 때에는 중심 혈관 위로 지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3. 관절이 상하지는 않는지, 피가 제대로 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관절이나 피부 찰과상이 많이 신경 쓰인다면 손목 같은 경우에는 끈 아래 거즈를 한번 감아준 뒤 묶고. 바스트 같은 경우에는 옷 위로 하자!
마리는 가련한 솔로 부대로서 언제나 솔로들을 배려한다. 고로 이번에는 파트너 없이 혼자서 자기 몸에 할 수 있는 셀프 본디지들을 소개한다!
1. 사각 바스트 본디지
1. 사각 바스트 본디지
요건 본디지중 가장 기본이고 가장 쉬운 바스트 본디지 이다. 쉽고 기본인 만큼 다양하게 쓰이고 응용도 다양하다.
2. 마름모형 바스트 본디지
2. 마름모형 바스트 본디지
이게.. 실제 사람한테 하면 10배 정도 더 이쁜데 마네킹이라 확실히 그 부드러운 여체의 느낌이 안 살아난다. 앞모습과 뒷모습 모두 너무 아름다운 본디지
3. 반 거북 묶기
3. 반 거북 묶기
본디지중의 최고의 본디지. 모든 바디슈트 형 본디지의 기본 거북 묶기 본디지 이다. 본디지 된 모습이 거북의 등 껍질 문양과 유사해서 붙여진 이름. 이 본디지만 잘 익혀두면 십여가지의 응용이 가능하다.
요렇게...
요렇게...
에구..나름 대로 열심히 사진까지 찍어가며 했는데. 어떻게 알아 들으실만 한가 모르겠다 ㅠ.ㅜ
팍시걸 2호 - 매드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