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줌맛을 봐라, 골든샤워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매니아 블록은 나에게 먹기 부담스러운 곱창이나 추어탕 같은 존재이다. 가뜩이나 요즘은 즐거운 떡 치기 라이프와는 멀어진 둥이인데 소위 변태들을 이해해 보고자 하는 매니아블록은 생뚱 맞은 꼭지가 아닐 수 없다. 버뜨(But) 그러나! 1년 전 이맘때 팍시님 배신 때리고 도망간 벌이라 생각하고 나름 열심히 연구해보고자 한다.
오래 전 일이다. 남친과 한바탕 떡을 치고 둘이 같이 샤워를 하러 욕실에 갔는데 대뜸 남친이 자기에게 한번 오줌을 싸보라고 했다. 아무리 남친이지만 환한 욕실에서 그것도 몸에 대고 오줌을 싸려니 민망한 생각이 들어 몇 번을 거절하다가 못 이기는 척 하고 싸주었는데, 그 날 따라 끊어싸기의 대명사 둥이의 오줌발은 한없이 약하기만 하고 양은 또 얼마나 많던지…질질 싸긴 다 쌌는데 별로 흥분되지도 않고 그 역시도 민망해졌는지 그 뒤로 다시는 오줌을 싸달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오줌빨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명 '골든 샤워(Golden Shower)'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워터 스포츠라고도 하는 이 골든 샤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BDSM 플레이의 일종이다. 골든 샤워는 성적 즐거움을 배가 시키기 위해 에로틱하게 오줌을 누는 행위를 말하는 속어이다. 상황에 따라 수치심을 주는 돔/섭 플레이에 포함되기도 한다. 변태적 행위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골든 샤워에는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그들은 왜 이런 행위를 하는가?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아진다. 대개 사람들은 배설물을 더러운 것으로 여기는데 상대방에게 오줌을 싸거나 먹이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이 더러운 것이나 금기시된 것에 갖고 있는 성적 환상을 충족시켜 준다고 한다. 또 다른 관점은, 굉장히 은밀한 어떤 것을 아주 가까운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느끼는 쾌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낯선 사람과는 절대 못 할 행위를 함으로서 내밀감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오~, 그럴듯하다. 그런데 그럴 듯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줌은 왠지 더러울 것 같고 찌린내도 나는 것 같고 암튼 꺼려진다. 오줌은 우리 생각대로 정말 그렇게 더러운 것일까?
오줌에서는 우리를 본능적으로 움츠리게 만드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 우리의 몸은 배출 활동을 통해 미네랄의 양을 조절하며, 또한 우리의 몸은 요소라고 불리는 성분을 꾸준히 제거하는 활동을 한다. 우리는 오줌의 냄새를 맡았을 때 본능적으로 그것이 배설물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아무리 목이 말라도 불필요한 불순물을 마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게 곧 우리 오줌이 더럽다는 뜻은 아니다. 사실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오줌은 오염되지 않은 상태이며, 의학적으로는 인체에서 나오는 가장 깨끗한 액체라고 한다. 오줌의 성분은 99%가 물이고, 약간의 미네랄(거의 염분, 약간의 마그네슘, 칼슘, 포타시움, 포스페이트)과 요산, 약간의 암모니아와 비타민 C,B 가 들어있으며 위험하거나 독성이 있는 건 없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오줌이나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오랫동안 학습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고정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옳고 그름이나 깨끗하고 더러움에 대한 개념이 성립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자기 똥도 찍어 먹어보고 오줌도 먹어보고 그런다고 하지 않는가.
뭐, 그렇다는 소리다.
그러나 '거의 오염되지 않았다'라는 말이 완전히 무공해라는 얘기는 아니다. 오줌은 방광을 거쳐 요도를 따라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박테리아를 씻어내기도 한다. 박테리아가 가득할지도 모르는 그 또는 그녀의 오줌을 먹었을 때 그것이 당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 오줌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감염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의 오줌은 여성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다. 이 것을 남자가 섭취했을 경우 부분적인 여성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그래, 뭐 이쯤 되면 나도 한번 제대로 싸봐? 하는 생각이 들때도 됐다. 그러나, 그래도 냄새는 난다. --;;;
오줌냄새 즉, 찌린내를 막으려면, 당신과 당신 파트너는 알코올이 들어간 어떤 종류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플레이 몇 시간 전에는 커피나, 홍차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냄새가 고약해 진다. 플레이 하기 전, 몇 시간 전부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가지 이유로 물을 많이 마신 날은 확실히 오줌 냄새도 덜하고 색깔이 옅지 않은가. 만약 골든 샤워를 하는 것이 좀 망설여져서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술을 조금 마시는 것쯤은 괜찮다. 그러나, 과음하게 되면 성적 능력과 즐거움 감퇴시키게 되니 작작들 마시기를 권한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한 법!!
그러나, 그게 곧 우리 오줌이 더럽다는 뜻은 아니다. 사실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오줌은 오염되지 않은 상태이며, 의학적으로는 인체에서 나오는 가장 깨끗한 액체라고 한다. 오줌의 성분은 99%가 물이고, 약간의 미네랄(거의 염분, 약간의 마그네슘, 칼슘, 포타시움, 포스페이트)과 요산, 약간의 암모니아와 비타민 C,B 가 들어있으며 위험하거나 독성이 있는 건 없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오줌이나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오랫동안 학습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고정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옳고 그름이나 깨끗하고 더러움에 대한 개념이 성립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자기 똥도 찍어 먹어보고 오줌도 먹어보고 그런다고 하지 않는가.
뭐, 그렇다는 소리다.
그러나 '거의 오염되지 않았다'라는 말이 완전히 무공해라는 얘기는 아니다. 오줌은 방광을 거쳐 요도를 따라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박테리아를 씻어내기도 한다. 박테리아가 가득할지도 모르는 그 또는 그녀의 오줌을 먹었을 때 그것이 당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의 경우 오줌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감염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의 오줌은 여성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다. 이 것을 남자가 섭취했을 경우 부분적인 여성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그래, 뭐 이쯤 되면 나도 한번 제대로 싸봐? 하는 생각이 들때도 됐다. 그러나, 그래도 냄새는 난다. --;;;
오줌냄새 즉, 찌린내를 막으려면, 당신과 당신 파트너는 알코올이 들어간 어떤 종류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플레이 몇 시간 전에는 커피나, 홍차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냄새가 고약해 진다. 플레이 하기 전, 몇 시간 전부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가지 이유로 물을 많이 마신 날은 확실히 오줌 냄새도 덜하고 색깔이 옅지 않은가. 만약 골든 샤워를 하는 것이 좀 망설여져서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술을 조금 마시는 것쯤은 괜찮다. 그러나, 과음하게 되면 성적 능력과 즐거움 감퇴시키게 되니 작작들 마시기를 권한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한 법!!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골든 샤워에 대해 좀 마음이 너그러워지셨을 거라 믿는다. 골든 샤워를 즐기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플레이가 감염이나 상처의 위험이 있는 애널 섹스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말한다. 오줌은 확실히HIV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데 있어서는 덜 위험하다. 그러나, 골든 샤워 같은 플레이를 하기 전에는 서로간에 항상 HIV 나 AIDS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란다. (헌혈을 하면 HIV 바이러스나 기타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좋은 일 한번 하시고 건강한 떡치기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란다.
본인 정도의 수준이신 - 그러니까 겉으로는 대담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절라 겁 많은 - 회원들 이시라면 때리고 목 조르고 똥꼬 쑤시고 하는 등등의 소위 SM 플레이에 거부감 내지는 두려움을 갖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관계가 권태로워졌을 때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 서로의 오줌빨을 느끼면서 좀 더 많은 부분을 공유했다는 그 쾌감이나 성취욕 같은 것… 꽤나 매력적인 제안 아닌가?!
아아, 이 몸도 빠른 시일 내 누군가에게 오줌빨 한번 대차게 느끼게 해줄 날을 기다리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