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BDSM] 양질의 주인장을 포획하는 법
안녕하신가? 변태 이야기 오래 쉬었다. <그녀>가 두 편을 대신 써주었고 저번에는 쓸데없는 외전을 썼다. 이제 슬슬 일을 해야 하는데... 오래 쉰 변태의 뇌회로를 가동하는 첫 스타트는 <돔을 고르는 법>이다. <여러분~ 우리모두 변태가 됩시다!>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변태는 되고 싶은 사람만 되자. 이번 칼럼은 real BDSM의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펨섭들을 위한 가이드 되겠다.
여기서 이 글의 한계점을 스스로 지적해 본다. 나는 멜돔이자 펨섭과의 관계를 추구하는 이성애자이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하는 돔은 멜돔, 섭은 펨섭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 소개하는 양질의 주인장을 포획하는 기준은 펨섭의 기준에 국한된다.
여기에 핑계를 조금 대자. 멜돔을 만나려고 하는 펨섭-SM을 경험하려고 하는 바닐라 여성-들이야 말로 파트너에 의한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 섭이 주인장을 잘못 골라서 일어날 수 있는 불운한 일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펨섭들이 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은 멜섭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과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심각하다. 남녀의 완력 차와 사회적인 인식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자, 이걸로 핑계는 끝났다(오케이!). 펨섭 여러분들, 이제 양질의 주인장을 포획해보자.
여기서 이 글의 한계점을 스스로 지적해 본다. 나는 멜돔이자 펨섭과의 관계를 추구하는 이성애자이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하는 돔은 멜돔, 섭은 펨섭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 소개하는 양질의 주인장을 포획하는 기준은 펨섭의 기준에 국한된다.
여기에 핑계를 조금 대자. 멜돔을 만나려고 하는 펨섭-SM을 경험하려고 하는 바닐라 여성-들이야 말로 파트너에 의한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 섭이 주인장을 잘못 골라서 일어날 수 있는 불운한 일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펨섭들이 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은 멜섭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과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심각하다. 남녀의 완력 차와 사회적인 인식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자, 이걸로 핑계는 끝났다(오케이!). 펨섭 여러분들, 이제 양질의 주인장을 포획해보자.
ㅣ섭이 가진 권력을 활용해라
<주인장>을 <포획한다>는 말이 거슬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국어문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SM을 위해 진짜 납치와 강간을 감행하는 미친놈들이 아니라 정상적인 관계에서라면 돔은 섭에 의해 선택된다.
매저키즘에 관해 썰을 푼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에 의하면 본질적으로는 섭이 돔보다 상위의 관계에 있다. 관계를 선택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섭이기 때문이다. 관계의 위치상 돔은 안심하고 상대를 마구 선택하려고 들지만(하나만 낚여라!) 섭의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잴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나는 들뢰즈의 의견에 동감한다. 내가 들뢰즈와 동등한 수준의 정신세계를 구축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SMer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일례로 내가 <그녀>와 함께 플레이를 할 때... 나는 똑바로 못 해? 천한 것! 하고 소리치면서 그녀를 찰싹찰싹 때린다.(우리의 플레이는 점점 하드해지고 있다.) 그런데 내가 그러는 와중에 얼마나 긴장하고 그녀의 눈치를 보는지 모른다. 내가 지금 강요하고 있는게 그녀에게 고통을 상쇄할만한 쾌감을 확실히 주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힘들기만 한 건지.. 표정은 근엄하고 태연하지만 머릿속은 빠르게 움직인다. 그녀가 <이제 SM은 그만>이라고 선언하는 순간 우리의-무엇보다 나의..- SM은 끝나기 때문이다. 건전한 합의에 의한 SM 관계라면 돔이 섭의 눈치를 보는 게 정상이다. (물론 눈치는 기술적으로 봐야 한다. 돔의 소심한 모습을 포착한 섭은 성감이 떨어질 것이기에..)
그러므로 섭에게도 권력이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펨섭은 소수이고 당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돔-스스로가 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수는 펨섭의 수십배가 넘는다. 이런 시장에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쪽은 펨섭이다. 섭을 지망하는 분들은 이 권력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강간범이나 협박꾼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 범죄자를 만날 위험은 둘째로 치자. 정상적인 사람들 중에서 고를 수 있는 한 가장 멋지고 이해심 많은 주인장을 모셔야 하지 않겠는가. 장기적인 관계든 일회적인 만남이든 말이다.
ㅣ대화는 모든 관계의 입구
말하는 폼을 보면 싹수가 보인다. 자칭 돔이라 하는 자들을 온라인에서거든 오프라인에서거든 만난다면 말투부터 확인해 보자. 자신이 돔이고 당신이 섭이라는 이유로 다짜고짜 반말을 하거나 당신이 허락하기 전에 말을 놓는 사람은 그걸로 아웃이다. 당신은 어딘가에 있을-혹은 없을수도 있는-잠재적인 돔의 섭이지 모든 돔의 섭이 아니다.
그런데 초보 펨섭들을 보면 섭이 되고자 하는 준비된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런 반말쟁이들한테 무조건적으로 굽히고 들어가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안된다. 큰일난다. 반말쟁이치고 제대로 된 돔 봤다는 SMer 만나본 적이 없다. 이런 양반들은 당신의 잠재적인 돔이 아니고 잠재적인 범죄의 가해자들이다.
다짜고짜 반말을 하면서 뜬금없이 옷을 벗으라느니 이러이러한 자세로 자위를 하고 오라는 요구를 하는 돔이 있다면? 그럴 땐 이렇게 하면 된다. 그런 돔을 만나서 당신이 즐길 것 같으면 해라. 아니다 싶으면 그냥 거절해라. 이게 전부다. 그런데 만약 그런 사람이 당신과 만나길 원한다거나 전화번호나 주소(어디 사세요?), 기타 신변정보를 넌지시 물어보면(어느 과 다니세요? 어 그럼 학교는 00대인가 보다~) 그때부터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자신이 돔이라고 주장하는 신체건강한 남자가 있다. 주의하라, 이 <신체건강>은 <정액가득>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도덕>과 <상식>까지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여기에 모든 문제가 있다. 이 사람은 진정 변태의 피가 흐르는 바른 사람일까, 아니면 스트레스와 성욕 동시해소차원의 공짜섹스를 바라는 나쁜 바닐라일까? 알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은, 정말 절대 다수라고 할 수 있는 떨거지 대부분은 말하는 싹수로 대충 가려낼 수 있다.
ㅣ참는 자에게 기회를 주어라
일본소설 대망(大望)이 생각나는 소제목이다만... 대화 다음으로 중요한 검증기준은 바로 참을성이다. 당신을 한시라도 빨리 모텔방으로 끌고가려고 하는 성급한 돔은 일단 의심하고 보는 것이 좋다. 앞에서 말했듯 성급한 남자는 넘치는 정액과 남성호르몬을 주체하지 못하는 바닐라일 가능성이 높다. 그 사람이 진짜 변태일지라도 성격이 급한 돔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대체로 타인에 대한 이해가 적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이 급하다는 것만 생각한다. 그들은 <피학의 쾌락>이라는 섬세한 영역을 추구하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섭을 이해하지 못하는 돔을 만나면 쾌감은 감소하고 고통만 늘어난다. 자신이 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면 그의 표정, 몸짓등을 집중해서 관찰하라. 과연 그 사람이 얼마나 당신을 이해하려고 하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얼마나 참을성이 있는지 말이다.
물론 멜돔들이 펨섭 구하기 힘들어서 미칠 지경이라는 거 안다.(나도 그랬다.) 조금이라도 빨리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것도 안다.(다시 말하지만 나도 그랬다.) 하지만 막상 SM 시작하면 신나게 묶고 때리고 욕할 건데 그 정도 참을성도 발휘할 수 없을까? 이건 기본적인 예의다.
ㅣ왕자를 경계하라
펨섭들이 제일 싫어하는 돔은 바로 자뻑하는 돔이다. 어떻게 알았냐 하면, 그냥 SM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펨섭들이 앙케이트 답변한거 백 개 넘게 보다가 자연히 알게 되었다. 그걸 보고있었던 이유는 뭐, 뻔하지 않은가. 나도 섭이 없는 기간에는 새로운 섭을 찾아 해메는 어렵고 배고픈 늑대니까. 어쨌든 이런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남들을 그렇게 하듯이 스스로도 저울질되고 취사선택될 수 있는 존재란 걸 모른다.
- 나는 남자고 돔이야. 내 앞에 서면 모든 펨섭들이 무릎을 꿇지... 후훗. 그런데 너는 펨섭이라구?
- 왜 펨섭들은 이 마제스틱한 나의 품에 안길 생각을 안하지? 난 나이도 젋고 외모도 되고 사회적인 스펙도 되는데...
하는 식이다.
일부 한국 남자들의 심각한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왕자병은 외동아들이거나 장남, 막내일 경우에 많이 발견되는데(요즘 20-30대의 남자 대부분은 외동이거나 장남이거나 막내인 것이 현실이다.) 멜돔이 이 병에 감염될 경우 특히 치명적이다. 섭들은 이들이 가정에서 못다 고친 병을 손수 고쳐주려고 하지 말길 바란다. 다치는 건 섭 쪽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쪽에 일방적인 주도권이 쥐어지면 상대편은 고통을 당하거나 지루하거나 심드렁해진다. 당신이 더 쾌감을 느끼고 흥분하기 위해서는 교감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자기객관화도 되어있지 않은 멜돔들에게는 특유의 말버릇이 있다.
- 나의 노예가 되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쾌락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돔이 줄 수 있는 쾌락은 그 사람한테나 놀랍고 새로운 것이다.
반대로 <나는 이런 부분에 능하고 이런 부분이 부족한데 기회가 된다면 보완하도록 하죠.>라고 말하는 돔이 있다면 대략 합격이다. 돔들은 센 척 하지 않으면 가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섭들에게 좋은 돔은 겸손한 돔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관계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주인과 노예지만 말이다.
ㅣ소통할 수 있는 돔을 선택하라
SM은 상호소통하는 것이어야 한다. 소통에는 중요한 두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이해이고 다른 하나는 정직이다. 이해하는 돔은 파트너의 기본적인 정보뿐 아니라, 상대의 플레이 경험과 그 안에서의 한계, 선호도, 육체와 정신의 상태 등에 관심을 가진다. 일례로 이런 돔은 섭을 어떻게 묶어놓을지 궁리할 때 섭의 신체적 특징과 선호를 고려한다. 신장과 체중, 체형에 따라서 섭에게 가능한 반디지를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런 돔이라면 플레이를 하기 전에 먼저 섭의 상태를 체크한다. 상태를 체크한다는 거 별거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돔이 플레이하기 전에 섭에게 식사를 했느냐고 묻는다. 그저 의례적인 인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신중한 돔이라면 방금 식사를 마친 섭의 가슴을 묶어놓거나 복부나 허리 근처를 때리는 짓을 하지 않는다. 지루하더라도 가벼운 플레이로 섭의 몸이 본격적인 플레이에 적합한 상태가 되도록 기다린다.
또한 소통할 수 있는 돔은 정직하다. 만약 자기가 해본 적 없는 새로운 플레이를 시도할 때 해본 적 있는 것처럼 떠벌이는 돔이라면 경계해야 한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여자들은 안다고들 하더라고 답할 수 밖에. 보기좋게 펨섭을 속였다는 이야기를 지껄이는 멜돔을 본 적이 몇 번 있지만 그들은 실제로 많은 펨섭들이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여하튼 중요한 것은 정직, 정직하고 솔직한 돔은 파트너와의 의사소통에 충실하다. 그리고 파트너 사이의 교감은 플레이의 쾌감을 높일 것이다.
물론 과묵하지 않은 돔을 만나란 이야기가 아니다. 돔에게 카리스마 없이 쩔쩔매거나 마구마구 소심하고 솔직한 것이 교감의 조건은 아니다. 있는 폼 다 잡고 일방적으로 섭을 몰아붙여도 섭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곁눈질로 살피는 것도 교감이다.
ㅣ비싸게 놀자
양질의 돔을 만나기 위해서는 비싸게 놀아야 한다. 당신은 비싸기 때문에 돈으로는 당신을 살 수 없다. 말인즉슨 금전관계는 거절하라.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구매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몸값만큼 당신을 <이용>하려고 할 지 모른다. 즉 뽕을 뺀다는 말인데, 뽕을 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
플레이를 하기 전에는 당신의 한계를 분명히 말해야 한다. <난 이건 도저히 못하겠다>라고 정확히 말해야 한다. 만일 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한계점에 도달했다면 어쩔 수 없다. 지체없이 말해야 한다.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며 <아이 참....>하다가는 돔은 더 흥분하며 당신이 즐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착각하기 십상이다. 나도 플레이 중 섭으로부터 갑작스런 거절을 당한 경험이 있다. 그때 발기해 있던 나의 남근은 1초만에 사그라들었지만, 그런 의사소통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물론 판 다 벌려놓고 <내게 무릎을 꿇으라고 하다니 참을 수 없어!>류의 거절을 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믿는다. 그건 SMer를 우롱하는 짓이다.
여기서 말하는 <한계>란 더 이상 견딜 수 없거나 안전에 이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신체적인 한계를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신체적인 한계를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돔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안전어를 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입에 재갈을 물고 있거나 정도가 심한 반디지를 당하고 있다면 말로 의사소통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안전어는 몸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OK사인 정도의 간단한 손동작으로도 충분하다. 혹 당신의 안전어를 무시하는 돔이라면, 미련없이 그를 떠나라. 좋은 돔이란 인내심을 가지고 섭의 한계를 확장할 줄 아는 돔이다. 당신의 몸은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그의 입맛에 맞게 <조교>되는데 그만한 시간이 필요하다. 폭행과 조교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다. 비싸게 굴어 주인장이 참을성을 가지고 당신의 몸과 마음을 공략하게끔 하라. 하지만... 너무 비싸게 굴지는 말자. 고통과 굴욕이 없다면 쾌감도 없다.
마지막으로 아주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조언 한가지. 여기 돔의 품질을 재는 당신의 안목을 넓히는 적절한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펨섭들과 교류하는 것이다. 그녀들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간접경험치가 상승할 것이다. SM계에 단신으로 뛰어들 필요는 없다. 이미 한국사회에 널리 퍼진 인생선배들에게 배우라. 꼭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당신인 펨섭이 되려고 하는 순간 그녀들 대부분은 이미 당신의 편이 될 것이다. 멜돔이 다른 멜돔들을 자신의 경쟁자로 판단하는 것과 반대로. 그저 자연스럽고 소소한 대화만으로도 당신의 견문은 넓어질 것이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이렇다. 당신은 아량있는 누군가가 주워가서 키우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D/S관계가 확정되면 얼마든지 그런 감정을 생산하고 소비해도 되지만 처음부터 그런 류의 관념을 가지고 SM에 입문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는 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펨섭은 멜돔에 비해 훨씬 적다. 수요공급에 관한 시장법칙에 따라 이미 당신은 꽤 비싸다.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선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롭게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양질의 노예를 물색해보자. 다음 번 차례는 멜돔들을 위한 <타입별 펨섭 공략법>이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