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썸 타는 법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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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만남은 블링블링하게 꾸미는 게 낫다.
2. 당당하고 여유있는 모습이 좋다.
3. 능력은 과하지 않게 인지할 정도로만.
4. 중간중간 미소 띄우기, 광대뼈 승천해주기
5. 이야기 들어주기, 맞장구치기, 공감해주기
6. 첫 만남에 차가운 것보다는 따스한 것 또는 뜨거운 게 좋다.
7.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준다. 심장이 뛰면 뇌는 호감으로 착각하게 된다.
8. 남자는 유머 있는 게 좋고, 여자는 유머보단 관능미, 섹시미를 어필, 유지하는 게 좋다.
ㅣ실전 응용
첫 만남에 술집을 간다. 술이랑 안주가 나오기 전 따스한 물을 마시며 대화를 풀어간다. 남자는 유쾌하고 재미있게, 여자는 남자의 눈을 응시하며 섹시하게. 그런 다음 상호 긴장이 풀리면 목넘김이 편하게 소맥으로 만다. 소주 3, 맥주 7 정도. 소맥의 황금 비율이 있다.
따듯한 물을 마셨으므로 상호 간에 마인드가 오픈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서히 소맥으로 인한 취기와 심장의 빨라짐으로 인해서 뇌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로 하여금 호감을 느낀다.
소맥 이후로 소주로 갈아타는 게 좋다. 소맥 이후 맥주로 마시면 필름 끊긴다. 소맥 이후 소주로 갈아타고 꼬시고 싶은 자가 꼬실 대상으로 하여금 눈 반쯤 감긴 미소를 유지한 채 당신이 좋다는 걸 끊임없이 암시하면 된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기에 자의식은 무너지고 잠재의식이 그 사람을 호감 갖게 된다.
첫 만남에 홈런 비율은 7대 3 정도. 술자리 이후 가볍게 함께 모텔에 갈지 의사를 물어본다. No라고 얘기하면 다른 이유가 있는 법, 조바심 내지 말고 두 번째 만남을 기대하면 된다. 이미 상대는 당신으로 하여금 호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썸이란 게 시작된 것 이다.